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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런·한컴, '1분기 실적도 대조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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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횡령설로 동병상련의 아픔을 겪은 셀런과 한글과컴퓨터 의 1분기 실적이 대조되고 있다.


양사는 검찰이 한컴의 최대주주인 셀런 전 대표 A씨를 횡령혐의로 불구속기소하며 지난 3월 한때 퇴출위기와 거래정지라는 수모를 격었지만 실적에서는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한글과컴퓨터는 경영진 리스크 와중에서도 지난 1분기에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18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컴의 지난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08.5억원과 영업이익 22.2억원이었다.


지난해 1분기 실적 매출 110억원과 영업이익 29.1억원에 비해서는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이다.


1분기 말에 신제품인 한컴오피스 2010을 야심차게 출시한 만큼 도약을 노릴 수 있었지만 이같은 실적에 만족해야 했다.


최근 한컴에 대한 M&A가 급물살을 타며 5월중 매각설이 힘을 받고 있는 만큼 새로운 주인을 찾아 실적이 상승할 소지는 여전하다.


하지만 이번 사태의 원인을 제공한 셀런 관계사들의 실적은 한컴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부진했다.


셀런의 경우 1분기 실적이 매출 121억원, 영업적자 18.7억원, 당기순손실 226억원이었다. 지난해 1분기에 286억원의 매출, 5억여원 영업이익과 2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데 비하면 매출은 줄면서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셀런은 지난해 결산결산에서도 392억원의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다.


셀런에스엔의 경우 1분기 순손실이 약 20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손실 18.4억원을 넘어섰다. 티지에너지 역시 7억2905만원의 영업적자와 28억60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 했다.


이같은 대조는 주가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한컴의 시가총액이 꾸준히 1000억원 내외를 오가는 반면 셀런은 18일에도 하한가까이 추락하며 시가총액 200억원대가 위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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