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I와 아주대 에너지·기후변화연구소가 함께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한 전문가들은 녹색성장의 사상적 근원을 서양보다 동양에 가깝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녹색성장이 기존의 지속가능발전과 유사하거나 이에 포함된다는 답변이 나왔다.
녹색성장의 단기 목표로는 2015년까지 '산업의 오염배출 저감', 중기목표는 2030년까지 '녹색생활'이 꼽혔으며 2050년에는 '녹색경제'가 등장할 것으로 조사됐다. 목표 실현수단은 단중기까지는 정책적 견인과 과학기술 혁신이 필요하며 이후로는 시민사회의 변화와 지원이 중요할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녹색성장의 무게중심은 미래 세대에 놓일 것이며 앞으로는 GDP보다 사회·생태·경제지표가 관건이 될 것이라는 답변이 대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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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s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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