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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에서 400만원 훔친 10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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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동남경찰서, 잠기지 않은 옷장에서 금품 등 15회 걸쳐 절도 벌여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충남 천안 동남경찰서는 9일 잠기지 않은 사우나실 옷장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로 조모(16)군 등 3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군 등 3명은 올 1월 30일 새벽 2시께 천안의 한 사우나에서 한모(45) 씨 등이 목욕하는 사이 옷장을 열어 현금, 찜질방이용권 등 12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15회에 걸쳐 490여만원을 몰래 갖고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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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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