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I, 과학비즈니스벨트 향후 과제 제시해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3일 'STEPI Insight'41호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 추진 성과와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2009년 1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본회의에서 종합 계획이 확정됐다. 현재는 기본계획과 세부시행계획 수립 중에 있다.

STEPI측은 "장기적 안목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고 국가경쟁력 확보의 일환으로 기초과학분야 핵심 연구역량을 육성하기 위해 이번 정부 들어 과학비즈니스 벨트를 추진하게 됐다"고 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보고서 저자인 하태정 연구위원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통해 최대 256조5000억원의 생산액을 유발할 수 있으며 부가가치 유발액은 190조원, 고용유발인원이 2천258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기초과학 연구원 중심의 우수 과학인력 육성과 SCI논문수 증가 등이 예상됐다.

보고서는 과학비즈니스벨트의 성공적 구축을 위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화, ▲글로벌 선도과학자 확보, ▲기초과학연구원과 기존 출연연과의 차별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지역발전 전략과의 연계, ▲기초과학과 비즈니스의 연계시스템 구축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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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sjk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