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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여성취업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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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경영경제연구소, 모바일 오피스 구축의 경제적 효과 보고서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오피스를 도입하는 기업이 증가하며 여성실업자들이 신규 취업기회를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T경영경제연구소는 18일 '모바일 오피스 구축의 경제적 효과'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KT경영경제연구소는 모바일 오피스가 기업의 '스마트화'를 넘어 경제전반에 파급되며 제2의 IT혁명을 촉발 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실시간 기업(Real Time Enterprise) 구현을 통한 생산성 향상도 촉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모바일 오피스는 신성장동력인 스마트폰, 유무선통합(FMC), 융합 IT 등 핵심 요소들의 집합체"라며 IT산업의 에너지를 폭발시킬 촉매제라고 치켜세웠다.

관련 경제효과도 엄청나다. 우선 모바일 오피스 시장 규모가 오는 2014년 5조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2조9000억원에 그친 모바일 오피스 시장 규모는 올해 3조4000억원을 거쳐 2012년 4조원을 넘어선 뒤 2013년에는 5조원대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됐다.
모바일 오피스 확대는 일자리 창출과 그린IT의 대안이 되고 있다. 보고서는 모바일 오피스가 구직에 취약한 여성실업자 약 30만명에게 신규 취업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재택근무 플렉스 타임 등 새로운 패턴의 직장도 늘 것이라고 판단했다.

출근 시간 감소로 인한 환경 보호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모바일 오피스 자체가 녹색성장을 위한 그린 IT이다. 현장 출근 현장 퇴근 문화가 늘면 자연스럽게 차량 운행이 감소한다. 탄소 배출도 준다. 보고서는 출퇴근 시간 감소로 5년간 약 112만t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줄 것으로 판단했다. 우리나라의 총 탄소 저감 목표 1억2000만t(5년간)의 1%에 해당 한다

산업적 효과도 기대된다. 국내 통신 산업의 해외 진출 효과도 기대된다. 모바일 오피스와 IT인프라를 패키지로 수출할 수도 있다.



SW등 협력업체와 통신사 대기업 공공부분이 결합하는 구조가 성립되면 경제전반에 걸쳐 일자리 창출과 글로벌 진출이 가능해져 결국 국가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진다.

시장 규모가 커지다 보니 통신사들의 사업 경쟁도 치열해 지는 것은 물론이다. KT의 경우 도시철도공사의 모바일 오피스 구현을 지원했다. 도시철도공사는 102억원을 투자해 5년간 직접 운영비 284억원을 절감하는 등 1282억원의 투자 순편익이 예상된다. 투자대비 효과는 13배나 된다. KT는 지난해 1000명 수준인 모바일 오피스 고객을 2012년에는 100만명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SK텔레콤도 생산성증대(IPE) 사업을 추진하며 포철, 동부그룹 등과 스마트 오피스 구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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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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