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혼다·현대 등 라이벌 업체들 반사이익 누릴 전망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도요타가 리콜사태의 여파로 올해 미국 시장 점유율이 1% 이상 하락할 것으로 보도했다. 반면 라이벌 업체인 포드와 혼다의 점유율은 다소 올라가 이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전망에 도요타의 마이크 마이클스 북미법인 대변인은 "도요타의 판매량이 영향을 받고 있지만 그 정도를 파악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며 "판매량을 다른 경쟁업체와 비교하는 것보다는 고객들에 집중하고 판매 전략을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전했다.
도요타는 미국에서 캠리(Camry)를 포함한 차량 8종에 대해 판매중단 조치에 들어갔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판매량 면에서 미국 최대 업체 GM을 능가했던 도요타는 이번 리콜조치로 타격을 입을 것이 불가피한 전망이다.
에드문드 닷컴의 레이 주 애널리스트는 "GM, 포드, 혼다가 도요타의 판매량 손실분을 나눠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JP모건 역시 보고서를 통해 현대와 닛산 등의 자동차 업체들이 일시적으로 수요가 늘어나는 혜택을 볼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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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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