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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움직이는 잉어 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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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중국의 일부 음식점에서 제공 중인 ‘살아 있는’ 잉어 튀김 요리를 둘러싸고 논란이 한창이다.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은 몸통과 꼬리만 튀겨 살아 있는 채로 손님 테이블에 올려진 잉어 요리 동영상이 요즘 인터넷에서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전했다.
머리를 젖은 수건으로 감싸 몸통과 꼬리만 튀기면 잉어는 계속 숨을 쉴 수 있다고. 이어 몸통에 소스를 뿌려 손님에게 서비스한다.

동영상에서 손님들이 낄낄거리며 젓가락으로 잉어 머리를 건드려본다. 잉어가 입을 뻐끔거린다. 아직 살아 있는 것이다.

동물보호단체 ‘동물을 윤리적으로 대하는 사람들의 모임’(PETA)이 “역겹다”고 비난한 이 동영상은 지난 1주 사이 조회수 12만을 훌쩍 넘어섰다.
PETA 측은 “충격적인 동영상”이라며 “이성 있는 사람이라면 무기력하게 죽어가는 동물을 놀리거나 학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끈했다.

중국의 식도락가 차이란(蔡瀾)조차 살아 있는 잉어 튀김 요리를 두고 “심리적 불균형이 투영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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