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구직자들의 평균 희망연봉이 2224만원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구직자들은 희망연봉보다 최소 273만원이 낮아도 선호하는 기업이라면 입사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25일 취업포털 파인드잡(www.findjob.co.kr 대표 공선욱)에 따르면 24세~30세 이하 대졸 미취업자 73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희망연봉은 평균 2224만원, 선호 기업에 바라는 최소 연봉 평균은 1951만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회사가 맘에 들면 연봉이 얼마나 낮아도 들어갈 것인가'를 묻자 '2000만원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77.6%에 달했다. 이는 희망연봉이 2000만원이하라는 응답의 두배이다. '3000만원 이상은 되어야 한다'는 응답은 3.8%에 불과했다.
파인드잡 공선욱 대표는 “취업이 어렵다 보니 실제로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희망연봉보다 낮춰 지원하는 경향이 생긴다"며 "현실적으로 자신이 희망하는 연봉을 제시할 만한 기업이 많지 않다는 생각에서 이 정도의 격차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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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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