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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vs 애플, 중국시장 대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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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안드로이드 탑재한 스마트폰 출시 예정

중국시장에서 인터넷 검색업체의 최강자 구글(Google)과 미국 IT업체 애플(Apple)이 대접전을 벌이게 됐다고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가 보도했다.

중국 이동통신 시장의 1인자 차이나모바일(China Mobile)이 구글의 안드로이드(Android)가 탑재된 스마트폰인 오폰(OPhone)을 중국시장에 출시하면서 애플의 아이폰과 치열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중국의 최초 3G 스마트폰인 오폰은 중국 PC업체 레노보 모바일 회사에서 만들었다. 레노보 측은 오폰의 마케팅이 이미 진행됐고, 판매는 내주에 이뤄진다고 전했다. 차이나 모바일은 대만 휴대폰업체인 HTC가 만든 안드로이드 탑재 매직스마트폰 역시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7억 명의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세계 최대 시장이지만 최근에서야 초고속 광대역 데이터 서비스가 가능한 3G(3세대이동통신)시장을 개방했다. 이중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불과하지만 업체 관계자들은 음악과 게임 등의 다운로드 서비스 등으로 향후 더 많은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애플은 차이나모바일 측과 사업협력을 논의한 바 있지만 수익분배 문제로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최근에는 중국 2위 무선통신업체 유니콤(Unicom)과 사업협정을 논의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유니콤 측은 올 가을에 중국 전역에 걸쳐 3G 서비스를 실시할 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드로이드폰은 미국 시장에서도 출시된 지 6개월만에 100만대 이상 팔린 저력을 발휘한 바 있다. 애플의 아이폰이 2007년 중반 출시된 지 6개월 만에 175대를 판 것과 비교할만한 수치다. 애플은 올 3월까지 전세계적으로 총 2120만대를 팔았다.

차이나모바일은 오폰에 대해 휴대폰의 거의 절반 가격인 2000위안의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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