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완성될 광역경제권 개발계획이 국가 내부의 관점에서 경제활성화를 위한 마련되고 있다면 초광역권 개발계획은 세계 일류수준의 산업.관광벨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의 지평을 한반도를 넘어 동아시아 지역까지 넓히는 장기 발전전략이라 할 수 있다.
우선 남해안 선벨트는 동북아의 해양관광 및 물류·산업 등 경제허브로, 동해안 에너지·관광벨트(블루벨트)는 에너지와 해양관광 등 녹색성장의 전진기지로 육성한다.
또 서해안 신산업벨트(골드벨트)는 동북아 국제비즈니스의 거점과 첨단 신산업벨트로, 남북교류접경벨트(평화에코벨트)는 평화·생태벨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내륙특화벨트는 첨단산업벨트형, 하천유역형, 산악자연형(백두대간 등), 역사문화권형, 낙후지역 성장촉진형 등이 검토되고 있다.
정부는 올 8월 중 내륙특화벨트 설정기준 등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제시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각 지자체들이 구상안이 종합되면 연내 지역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초광역 내륙특화벨트 기본구상을 확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초광역개발권 계획이 가시적 성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당장 실현할 수 있는 사업과 장기적인 미래발전전략 차원에서 단계적으로 검토.추진해 나갈 사업을 구분,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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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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