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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동작구청장 "17개 사업 중점 추진,지역경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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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식서 기금사업과 도시시설공단 예산 조기 집행...저소득층 관련 경비 우선 지출 약속

김우중 동작구청장은 2일 시무식을 갖고 올해 17개 중점 사업을 추진,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구청장은 "지금의 경제 상황을 재난에 준하는 위기 상황으로 간주하고 비상대책 방식으로 구 재정을 집행하기 위해 인건비, 법정 경비를 제외한 99개 사업 519억4200만원의 예산을 상반기내에 90% 발주하고 60% 이상을 집행하겠다"면서 "비상대책상황실을 운영, 실시간으로 집행 상황을 공개하고 매일 매일의 실적을 관리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김우중 구청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동작구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동작구 공직자 여러분!

희망과 도약의 기축년(己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새해에는 여러분께서 소망하시는 일들이 모두 성취되고, 가정에도 항상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해 동안 구정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지시고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 주신 구민 여러분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맡은바 소임을 다해 준 직원 여러분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한해는 “다사다난(多事多難) 했다.” 라는 말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반기에는 쇠고기 재협상 파동, 국제 유가의 급등,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등 외부 악재가 이어졌고, 최근 들어서는 리먼브라더스의 파산 신청과 미국 최대 증권사 메릴린치의 매각, AIG의 자금 요청 등 세계 경제를 강타한 미국의 금융 위기로 인해 국내 금융시장이 흔들리며 주가는 폭락하고, 원달러 환율은 폭등을 거듭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금융 위기가 실물 경제에 영향을 미쳐 가계의 부채는 늘어나고, 고용시장은 동결되는 등 국내 경기의 경색으로 국민의 살림살이가 더욱 힘겨웠던 한해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서 저를 비롯한 동작구의 전직원은 구민 여러분과 약속한 사업들을 하나하나 실천하여 왔으며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그 사업들을 살펴 보면, 중소기업과 소상인에게 1백 2억원의 경영 안정자금을 지원하였고, 실직자 5만 9천여명에게 취업을 알선하고 1천 9백여명을 재취업 시켰으며, 780여명을 공공근로에 참여시켰습니다.

또한, 따뜻한 손잡고 포근한 겨울나기 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쳐 39억 9천여만원의 성금을 저소득층 주민에게 지원하고, 8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였으며 경로당 36개소를 개·보수 하였습니다.

불량주택 지역에 대하여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하여 상도 동원아파트 등 2개소 642세대의 사업을 마무리 하였고, 자투리땅을 녹화하였으며, 노량진동 315번지 일대 등 13개소의 이면도로를 개설·정비하고, 90억 8천만원을 투자하여 공영주차장 3개소 127면을 건설하고, 104동의 담장을 허물어 212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하였습니다.

아울러,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지원과를 신설하고 24억 2천만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하였으며, 배드민턴, 축구 등 생활체육대회와 구민 걷기대회 지원, 야외 음악회 개최 등을 통하여 구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는 중앙정부, 서울시, 언론사 등에서 주최한 평가에서 39번을 수상하게 되는 영예를 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전년에 이어 계속되는 지금의 경제 난국에 대하여 전문가들은 1929년에 닥쳤던 대공황 이래 100년 만에 찾아온 전 세계적 위기라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과거 외환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고 시스템을 선진화 했던 좋은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이 위기가 우리의 대응 노력 여하에 따라서는 더 발전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에 우리구에서는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취업과 복지특별대책'을 마련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서민생활 안정, 능동적 복지 3개 분야의 17개 중점 사업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내에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서민 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리며 17개 중점 사업과 올해 추진할 분야별 사업들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실물 경제가 살아나고 서민 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17개 중점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지금의 경제 상황을 재난에 준하는 위기 상황으로 간주하고, 비상대책 방식으로 우리구의 재정을 집행하기 위하여 인건비, 법정 경비를 제외한 99개 사업 5백 19억 4천 2백만원의 예산을 금년 상반기내에 90% 발주하고 60% 이상을 집행하겠으며, 비상대책상황실을 운영하여 실시간으로 집행 상황을 공개하고 매일 매일의 실적을 관리하겠습니다.

또한, 우리구 기금사업과 동작구 도시시설관리공단 예산도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특히 저소득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경비는 우선 지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지역경제의 근간인 중소·벤처기업에 전년보다 20억원 많은 56억원의 육성자금을 3.5%의 저금리로 지원하고, 경제 위기에 쉽게 노출되기 쉬운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하여는 업체당 2천만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법률·세무 등 전문상담 및 컨설팅을 지원하겠으며, 국제 유가와 환율,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을 위해 동작구 상공회 운영을 활성화시키겠으며, 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경제위기 상황에서 인력의 감원보다 일감을 나누어 일자리가 없어지지 않도록 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정책 개발을 통한 지역 발전을 위해 지난해 10월 기초 자치단체 최초로 발족한 동작로컬거버넌스를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실업률 감소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으며, 공무원 합동 설계단 구성·운영과 지역경제 관련 부서를 강화하고, 지역내 상가의 상품 소비 촉진 및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작사랑 상품권 발행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특히, 재래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흑석시장과 신노량진시장 등 재래시장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와 노량진 민자역사 건립을 적극 지원하여 금년 5월 개통되는 지하철 9호선과 노량진 뉴타운 사업이 함께 어우러져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97년 IMF 당시 전국 최초로 설치하여 지난 10여년동안 35만 9천 5백여명을 알선하고, 2만 4천 8백여명을 취업시킨 취업개발센터를 확대·운영하여 실업·실직자에게 더욱 다양하고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관내 복지기관, 중앙·숭실·총신대학교와 노동부가 연계된 Job Cafe를 개설하여 취업 정보를 공유토록 하고, 동작취업개발센터를 통해 취업한 사람에 대해 특별 우대금리를 적용한 “동작 플러스” 통장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나아가겠습니다.

또한, 공공근로사업도 6억 1천만원 증가된 25억원을 투입하여 전년보다 2백명 늘린 1천명 규모로 운영하고, 노인 일자리도 270개 늘린 880개로 확대하여 제공하겠으며, 저소득층 355명이 자활할 수 있도록 2십억 7천 9백만원을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고용촉진 훈련, 소자본 창업 강좌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실업·실직문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해결하겠으며, 장애인 여성 등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창업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여성 채용 EXPO를 개최하도록 하겠으며, 지방세 체납으로 인하여 금융경제원에 신용 불량자로 되어 있는 사람을 경제 활동이 가능하도록 신용 회복을 지원하겠습니다.

지역의 물가 안정을 위하여 이·미용료, 목욕료 등 49개 개인서비스 관리 품목을 취급하는 지역내 2천3백여 곳의 업소에 대한 상시 물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공공요금이 안정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상설·운영하는 등 서민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내일을 향한 희망과 따뜻한 사랑 그리고 서로의 격려가 필요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동작구 공무원이 자발적으로 봉급 자투리를 모아 동작복지재단에 기부토록 하겠으며, 따뜻한 손잡고 포근한 겨울나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무료 학습 지원과 푸드마켓, 푸드뱅크 운영을 통하여 우리의 이웃들이 희망과 사랑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능동적으로 복지를 강화하여 가겠습니다.

둘째, 희망과 사랑을 함께 나누는 복지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동작구민 모두가 사회적 환경, 소득 수준 등에 따라 차별받지 않고 희망을 꿈꾸고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복지도시를 만들기 위해 저출산, 고령화 등 사회 환경의 변화와 주민복지 수요증가에 따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주민생활 지원체계를 확립하여 추진하겠습니다.

저소득층 미취업 자녀에 취업을 알선하고 장애인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재활 보조기구 및 활동보조 서비스, 의료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사회적 취약계층의 자립기반 조성에 힘쓰겠습니다.

또한, 기초 노령연금, 노인 장기요양보험 등 다양한 노인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노량진동에 경로당 신축 및 36개 구립 경로당 시설을 지속적으로 개·보수 하겠습니다.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보육시설에 대한 환경 개선비를 지원하고 장애아 통합 보육시설의 확대에 힘쓰겠습니다.

그리고, 소외계층인 한부모 가족, 결혼 이민자 가족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교육,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가정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으며, 여성이 행복한 동작구 실현을 위해 구정 주요시책 과정에 여성의 시각과 관점을 반영하겠습니다.

아울러, 동작구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평생 건강지킴이로 역할을 다하는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동작복지재단과 동작자원봉사센터를 더욱 활성화하여 구민의 다양한 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습니다.

셋째, 경쟁력 있는 고품격 도시환경 조성과 쾌적하고 안전한 복합 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동작구의 자연 발생적 취락 형태를 개선하고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하여 노후 불량 주택지역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적극 지원하고, 토지 이용 합리화와 도시미관 증진을 위해 보라매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하겠습니다.

또한,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노량진 민자역사 건립사업을 뉴타운사업과 지하철 9호선 개통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새로운 상권 개발을 통한 지역 발전이라는 시너지 효과를 내게 하고, 이 시너지는 동작구 전 지역을 균형적으로 발전하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각종 비상사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과의 훈련을 실시하여 집중 호우나 태풍 등 각종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푸른 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상쾌한 공기와 짙은 녹음을 쉽게 느낄 수 있도록 아파트에 열린 녹지를 조성하고 도시 구조물 벽면 녹화, 공공건축물 옥상 녹화, 상도 근린공원 숲길 조성 등 녹화와 공원화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급증하는 아토피 환자 및 면역시스템 문제로 고생하는 구민을 위해 치료 효과가 높은 편백나무, 구상나무 등을 현충묘지공원 외곽 지역에 식재하여 2015년까지 피톤치드 숲을 연차적으로 조성하고, 까치산·노량진근린공원 확충·정비, 경부 제2철도변 시설 녹지와 생활 주변 짜투리땅 녹화사업을 지속 추진하겠으며, 서달산에 자연학습장을 조성하여 향토 수종과 야생 초화류에 대한 현장 체험의 공간을 제공하겠습니다.

이러한 도심 녹화 사업과 더불어 동작구 환경의 근본적 개선을 위하여 자동차 배출가스의 지속적 단속과 함께 폐수 배출업소 취약시간대 집중 관리와 각종 공사장 관리를 통해 오염물질이 배출되는 것을 미리 방지하고,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물청소, 푸른 골목 만들기, 청소 말끔이 처리반을 운영하는 등 청결을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생활폐기물 배출 생활화와 쓰레기 정일·정시 수거를 정착하겠습니다.

다섯째, 안전하고 편리한 사람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금년 5월 지하철 9호선 개통과 함께 노량진로의 중앙차로제가 시행되면 우리구는 더욱 편리한 교통체계를 갖추게 됩니다.

이러한 편리성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도록 마을버스 노선을 교통수요, 도로여건 등을 감안하여 조정하고 어린이와 노인 보호구역의 교통안전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정비하고, 지하철역, 버스 정류소, 학원가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에 자전거 보관소를 신설하여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주택가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및 쌈지주차장을 건설하고, 그린파킹 사업과 거주자 우선 주차 구획선을 추가로 설치하겠으며,주차장 함께 쓰기 운동을 전개하여 학교 운동장과 아파트, 일반 건축물 부설주차장에 야간 개방을 유도하고, 불법 주·정차에 대한 지속적 단속으로 주차 및 교통질서 확립은 물론 효율적 주차장 관리에 힘쓰겠습니다.

그리고, 자동차 무상점검 및 여성 운전자와 초보 운전자를 위한 자동차 정비교실을 운영하여 구민을 위한 교통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여섯째, 생활에 여유와 활력을 주는 문화·체육을 진흥하고 교육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21세기 사회는 전반적으로 문화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지방자치에 있어 문화의 중요성은 날로 강조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문화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원천이기 때문이며 우리 사회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동작구는 구민에게 문화예술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동작문화복지센터 운영을 활성화하여 팝페라, 뮤지컬, 탭댄스, 영화 등 계절별 특화된 테마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교 등 야외 무대의 행복한 음악여행, 부흥길 벚꽃축제 등을 개최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전통문화 계승 발전을 위해 사육신 예술문화제, 사육신 추모제향, 장승제를 추진하고 사육신의 숭고한 충절과 절의의 정신을 살리기 위해 사육신 역사관을 건립하겠습니다.

또한, 평균 수명의 증가와 소득 수준의 향상으로 점점 높아지는 건강에 대한 관심을 흑석체육센터, 동작구민체육센터 등 5개 체육센터와 근린공원 체육시설을 통해 해소하고,현충묘지공원 외곽지역에 구립종합체육관을 건립하여 건강에 대한 구민의 다양한 욕구와 사당권 지역의 부족한 인프라를 해소하는 한편, 배드민턴, 게이트볼, 축구 등 동호회 활동 지원과 구민체육대회, 배구·수영대회 등을 통하여 구민 화합의 장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아울러,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격차 없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노량진초등학교 등 79개교에 교육경비보조금을 검토하여 지원하고, 동작어린이 도서관, 약수작은도서관 운영을 더욱 활성화 하겠습니다.

그리고, 동 통합에 따른 유휴 청사를 공공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하여 지식과 정보의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배움의 터로 조성하겠습니다.

끝으로 창의행정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다가오는 미래는 흔히들 상상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기술적 발전이 한계에 직면할 미래 사회에서 새로운 가치는 상상력에 의해 창출될 것”이라며, 정보화 시대에 이어 상상의 시대로의 변화를 예언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구민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발굴하는 등 구정 전 분야에 걸쳐 창조적 조직 문화 형성에 노력하겠으며, 동작구 정책지역협의회와 정책연구 개발 모임의 운영 활성화를 통해 창의행정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동작골 살피미, 순찰24시 등의 운영을 통하여 구민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동작해피콜센터와 명예주부감사관제를 운영하여 구민에 대한 친절도를 높여갈뿐 아니라 청렴 서약제, 공직자 부조리 신고 및 클린신고센터를 강화하여 깨끗한 구정을 실현하겠습니다.

아울러, 우리구 홈페이지에 구정 뉴스와 인터넷 소식지를 주기적으로 제작·방송하고 건강, 육아, 어학 등 구민에게 필요한 사이버 교육서비스와 정보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다사다난 했던 2008년을 지나 희망의 2009년을 맞이 하는 이 시점에서 저는 우리가 중점 추진하여야 할 사업들을 말씀드렸습니다.

저를 비롯하여 1천 2백여 공직자는 지금까지 말씀드린 사업을 어느 것 하나 소홀함이 없이 한마음 한뜻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경제 난국은 금융 위기는 어느 정도 극복되었다고 볼 수 있으나, 우리가 피부로 느끼는 실물 경제는 회복되지 않고 우리를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지난해 구정 발전을 위해 구민 여러분께서 지혜를 모아 주셨던 것처럼 금년에도 뜨거운 관심과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그리하면 저를 비롯한 동작구 공직자들은 구민 여러분의 격려에 힘입어 어렵지 않게 경제 난국을 극복하여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동작구 공직자 여러분!

중국의 옛 성현인 공자는 “아는 것(知)이 좋아하는 것(好)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이 즐기는 것(樂)만 못하다. [지지자 불여호지자, 호지자 불여락지자 ; 知之者 不如好之者 , 好之者 不如樂之者]”라고 하였습니다.

즉, 아무리 천재라 하더라도 노력하는 자를 이기지 못하고, 노력하는 자는 좋아하는 자를 이기지 못하며, 좋아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떠십니까?

하고 계신 업무를 충분히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안주하고 계시지는 않은지 한번 되돌아 보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지, 어떤 면을 개선하면 구민 고객에게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을지를 생각하면서 하루하루 일을 한다면 그 같은 시간이 모여 개인의 발전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맡은 일에 노력하시고 그 자체를 즐기십시오. 하루하루의 노력이 쌓여 성과로 이어지고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갖게 되면 즐거움은 저절로 생겨날 것입니다.

모든 조직은 운영의 목표를 가지고 있기 마련입니다. 기업은 많은 수익 창출이 목표이고, 학교는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기업은 직원이 능력을 발휘할 기반을 마련해 주어야 하고 ,직원은 자신이 기업의 목표에 기여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일해야 할 것입니다.

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선생님은 열의를 가지고 학생을 지도하여야 하며, 학생도 선생님을 존경해야만 학교의 목표가 달성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동작구의 목표는 구민의 행복입니다.

맡은바 일에 충실하고 일에서 즐거움을 찾는, 직원이 즐겁고 행복한 일터가 된다면 구민의 행복은 우리가 굳이 찾으려 하지 않아도 저절로 이루어 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새해를 맞아 거창한 각오를 세우기보다는 작은 일에서부터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자신의 일을 즐길 줄 아는 직원 여러분이 되시길 바라며, 구민 행복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동작구민 여러분! 그리고 직원 여러분!

기축년 새해에는 경제 난국을 극복하고 희망을 나누는 밝은 사회가 되기를 소망하면서, 구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09. 1. 1
동작구청장 김 우 중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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