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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차준환 韓 최고 성적 경신한다…세계선수권 쇼트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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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 2장 확보도 가시화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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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내년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선전했다.


차준환은 26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에릭슨 글로브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9.80점, 예술점수(PCS) 41.35점 등 합계 91.15점으로 8위를 했다. 자신의 ISU 공인 최고점(97.33점)에 도달하진 못했으나 역대 한국 남자 싱글 최고 성적 경신 가능성을 높였다. 정성일이 1991년에 기록한 14위다.

ISU는 이번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나라별 베이징올림픽 출전권을 부여한다. 한 명이 참가한 나라는 준우승하면 세 장, 3~10위를 하면 두 장을 가져간다. 프리스케이팅은 27일 같은 장소에서 한다.


5그룹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차준환은 랄프 본 윌리엄스의 '다크 패스토랄(Dark Pastoral)'에 맞춰 시종일관 침착하게 연기했다. 첫 번째 점프에서 필살기인 쿼드러플 살코(4회전) 점프를 깔끔하게 해내며 기본 점수 9.70점에 수행점수(GOE) 2.49점을 얻었다.


그는 기본 점수 10.80점의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무난하게 보였다. 플라잉 카멜스핀을 레벨4로 처리하며 연기 완성도를 높였고, 10%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에서 3바퀴 반을 도는 트리플 악셀 점프를 실수 없이 처리했다. 체인지 풋 싯스핀,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모두 레벨4로 해내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2연패를 차지한 하뉴 유즈루(일본)는 106.98점을 받아 선두를 달렸다. 일본의 신성 가기야마 유마는 100.96점으로 2위,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네이선 첸(미국)은 98.85점으로 3위를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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