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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4월 CPI·PPI 공개 앞두고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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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판매 지표도 공개…파월 발언 예정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13일(현지시간) 장 초반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은 이번 주 공개될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대기하는 모습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시점이 인플레이션 추이에 달려 있는 만큼 시장은 이번 주 공개될 CPI, PPI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뉴욕증시, 4월 CPI·PPI 공개 앞두고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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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9시48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1% 뛴 3만9635.72를 기록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06% 상승한 5225.8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1% 미만 오른 1만6341.07에 거래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게임스탑이 81.56% 폭등세다. 지난 2021년 밈 주식 열풍을 주도한 레딧 트레이더 중 한 명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엑스(X·옛 트위터)에 3년 만에 처음으로 게시글을 올리면서 매수세가 몰렸다. 애플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아이폰에 탑재하기 위해 오픈AI와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에 1.01% 오르는 중이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번 주 발표될 인플레이션 지표에 쏠리고 있다.


15일에는 4월 CPI가 발표된다. CPI는 올해 1~3월까지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4월 CPI가 전문가 전망치에만 부합하는 것으로 나와도 시장은 안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또 다시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 경우 시장에 큰 충격을 줄 가능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4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3.4%, 변동성이 큰 식료품·에너지 등을 제외해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 CPI가 전년 대비 3.6%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CPI 발표에 하루 앞선 14일에는 4월 PPI가 발표된다. 도매물가인 PPI는 시차를 두고 CPI에 영향을 준다. PPI는 4월에 전년 동기 대비 2.2%, 근원 PPI는 전년 대비 2.4% 올랐을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은행(IB)인 모건 스탠리는 4월 CPI 보고서를 통해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이 재개되고 하반기부터 가속화되면서 미국 경제가 냉각될 것이라고 봤다.


모건 스탠리는 "2024년 하반기부터 디스인플레이션과 함께 월별 수치가 둔화되면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향한 지속적인 경로에 있다는 Fed가 필요로 하는 확신을 줄 것"이라며 "Fed가 올해 9월, 11월, 12월 세 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매판매 지표도 공개된다. 15일 나오는 4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4%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3월(0.7%)과 비교해 증가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이번 주에도 제롬 파월 Fed 의장을 비롯해 Fed 당국자들의 발언이 대거 예고됐다. 파월 의장은 14일 클라스 노트 네덜란드 중앙은행(DNB) 총재와 대담을 나눈다.


이 밖에 16일 공개되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를 통해 고용시장 추이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2만건으로 전주(23만1000건) 대비 감소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채 금리는 하락하고 있다. 글로벌 채권금리 벤치마크인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1bp=0.01%포인트) 하락한 4.48%,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 2년물 국채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 밀린 4.84%선에서 거래 중이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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