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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여당 독선 항거하는 것 통합당 책무"

최종수정 2020.07.01 09:25 기사입력 2020.07.0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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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난달 16일 국회에서 열린 김종인 비대위원장과의 중진의원 모임에 입장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난달 16일 국회에서 열린 김종인 비대위원장과의 중진의원 모임에 입장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이 야당 몫의 국회부의장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30일 "정치인으로서 국회부의장이 된다는 것은 보람일 수 있겠으나 지금 보람을 저울질할 한가한 상황이 아니지 않나"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현재 국회 상황에서 부의장을 하고 말고는 미미한 문제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반이성적, 반민주적 의회 폭거가 자행되고, 당 의원들이 상임위원장을 안 맡겠다고 하는 상황에서 부의장이 돼 의장석에 앉아 있는 것은 스스로 용납이 안 된다"며 국회부의장 자리를 거부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정부·여당의 독선·독주를 비판·항거하는 것이 국민이 통합당에 주신 책무다. 우리가 민주당의 독선·독주를 바라만 본다면 책임을 피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9일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이 끝내 결렬됐다. 통합당은 협상 결렬 직후 자당 몫인 7개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후 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대미문의 반민주 의회폭거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국회부의장 안 한다"고 밝혔다.


한편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협상 결렬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민주당이 국회를 일방적으로 운영하는데 우리가 상임위원장을 맡는다는 것은 들러리 내지 발목잡기 시비만 불러일으킬 것으로 판단했다"며 "민주당이 제안한 7개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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