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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영의 생활 속 카드]월급날 결제?…신용카드 결제는 14일에 하세요

최종수정 2020.09.14 05:46 기사입력 2020.09.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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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결제일 14일로 지정하면
전월실적 충족 등 혜택받기 용이

신한·삼성·KB국민·롯데·우리카드 14일
현대카드 12일, 하나카드 13일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요즘 세상에 신용카드 한두 장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현대사회에서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카드를 가질 수 있는 세상이 됐습니다. 신용카드는 일상생활에 더없는 편리함을 가져다 줬습니다. 이제 어딜 가든 신용카드나 스마트폰을 통해 결제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수요가 늘어난 만큼 다양한 혜택을 지닌 카드들도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고 있죠. 이에 아시아경제는 매주 '생활 속 카드' 코너를 통해 신상 카드 소개부터 업계 뒷이야기, 카드 초보자를 위한 가이드 등 우리 소비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카드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월급날 1~3일 후 vs 매달 중순. 여러분의 신용카드 결제일은 언제인가요? 신용카드를 새로 발급받으면 결제일을 선택해야하는데요, 별 생각 없이 월급날 이후로 정하거나 매달 1일을 결제일로 지정하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이 결제일에 따라 좀 더 합리적으로 소비관리를 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카드 결제일에 따라 카드 이용기간이 달라지기 때문인데요. 신용카드는 말 그대로 내 신용을 이용해 현금 없이도 미리 돈을 쓰고, 정해진 날짜에 한 번에 갚을 수 있는 만큼 결제일에 따라 카드 이용 청구기간이 바뀌게 됩니다.


예를 들어 신한카드의 경우 1일을 결제일로 지정하면 전전월 18일부터 전월 17일까지 카드이용금액이 청구됩니다. 9월1일이 결제일이면 7월18일부터 8월17일까지 사용한 카드금액이 청구되는 식이죠. 만약 25일을 결제일로 지정하면 전월 12일부터 당월 11일까지 청구돼 8월12일부터 9월11일까지 사용금액이 9월 이용금액으로 청구됩니다.


한 달 사용액 알고싶다면…대부분 카드사 14일 유리

그렇다면 카드결제일은 언제로 정하는 것이 좋을까요? 현금서비스를 제외한 일시불·할부 금액의 경우 신용카드 결제일은 12~14일로 지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드사마다 다르지만 매달 12~14일에는 이전 달의 1일부터 말일까지의 카드이용금액이 결제되기 때문입니다. 위에 예로든 신한카드의 경우 9월14일이 결제일이면 8월1일부터 31일까지 카드이용금액이 청구됩니다. 이렇게 되면 전월 실적을 충족해 카드사 혜택을 받거나 한 달 사용금액을 파악하기가 좀 더 수월해집니다.

대부분 전업카드사의 경우 14일을 결제일로 지정할 경우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사용액을 결제할 수 있습니다. 신한, 삼성, KB국민, 롯데, 우리, NH농협카드가 그렇고요, 현대카드는 12일, 하나카드는 13일을 결제일로 지정해야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의 카드사용액을 결제할 수 있습니다.


또 신용카드를 여러 장 사용하고 결제일이 각각 다르다면 신용카드 결제일 설정은 한 날로 해놓은 것이 좋고요. 굳이 한 달을 맞출 필요가 없는 분들은 월급 전날을 카드 결제일로 설정해놓으면 매달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월급을 계획적으로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카드 결제일을 변경하고 싶으시다고요? 카드 결제일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카드마다 결제일이 제각각이었다면 이번 기회에 14일로 변경하고 좀 더 규모 있는 소비습관을 만들어보는 것이 어떨까요.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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