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일(현지시간) 개최되는 미 하원 법사위원회의 탄핵 조사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백악관이 이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팻 시폴론 백악관 변호인은 이날 제럴드 내들러 하원 법사위원장에 서한을 보내 "증인이 지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문회에 참석하는 것은 불공정하며, 법사위가 추가 청문회를 통해 대통령에게 공정한 과정을 허락할 것인지도 불투명하다"며 이같이 통보했다.
시폴론 변호인은 또 오는 6일까지가 답변 시한인 다음 번 청문회 참석 여부에 대해선 다시 답변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내들러 법사위원장은 이날 오후까지 트럼프 대통령 측에게 3일 탄핵 청문회에 참석해 증언할 지, 대리로 변호인을 출석시킬지 여부에 대해 답변하라고 요청했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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