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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한파로 ‘후끈한’ 난방가전시장…판매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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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 90%·팬히터 293%·캠핑난로 400% 판매량 증가
캠핑난로 인기에 지난해 출고물량 ‘전량 매진’

폭설·한파로 ‘후끈한’ 난방가전시장…판매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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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잇따른 폭설과 영하 20도에 육박하는 한파로 난방가전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난방가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20일 신일에 따르면 최근 4개월 전기요 판매량이 전년 대비 9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시간 보일러 가동으로 난방비 부담을 줄이려는 수요가 몰려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신일 측은 분석했다.

겨울철 대표 난방가전인 히터 역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났다. 신일의 최근 4개월 히터 출고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접촉이 어려워지면서 늘어난 캠핑족의 영향으로 팬히터의 인기도 뜨거웠다. 신일의 지난해 하반기 팬히터 출고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3% 폭증했으며, 9월 한 달 출고량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2% 증가해 1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신일 관계자는 “난방 효율에 주목하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전기요가, 캠핑족을 중심으로 팬히터 판매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늘어나는 난방가전 수요에 생산량을 맞추기 힘들다는 업체도 나온다. 파세코는 큰 관심을 모은 캠핑난로가 지난해 공식 출고 물량이 매진되는 등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파세코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캠핑족 증가로 지난해 난로판매량이 2019년 대비 4배 이상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통상 난방가전은 판매량 등락이 크지 않지만, 올해 날씨와 코로나19가 자연스럽게 마케팅 역할을 하면서 판매량 증가에 일조했다고 업계는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포근한 작년과 달리 북극발 한파가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영하권 날씨의 강추위가 예보됨에 따라 당분간 난방가전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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