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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의 골프영어회화] "당신은 '니옵(NIOP)'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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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옵(NIOP)'은 장타자를 놀릴 때 사용하는 단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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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e a great driver(당신은 정말 장타자시군요)."


아마추어골퍼가 동반자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이다. 지난해 세계 장타대회(World Long Drive championship)에서 남자 우승자는 드라이브 샷 비거리가 무려 407야드, 여자는 370야드를 날렸다. 아마추어골퍼는 보통 전직 야구선수나 투포환, 아이스하키 등 운동 경력이 있어야 300야드 이상의 호쾌한 장타를 때린다. 모두들 부러운 눈초리로 그들의 거리를 흠모하며 찬사를 보낸다.

하지만 유명한 프로골퍼는 하나도 없다. 골프는 비거리 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섬세한 기술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런 장타자를 보고 야유조로 '짐승', '고릴라', '괴물(monster)'이라 고 표현한다. 여기에 해당되는 용어가 바로 '니옵(NIOP)'이다. 풀어서 쓰면 'No Intelligence Only Power(지성은 없고 힘만 있는 장타자)'가 된다. '니옵'은 물론 어느 정도 친해져야 쓸 수 있는 용어다.


초면이나 상급자에게는 당연히 금기어다. 참고로 "있는 힘을 다해 드라이브를 날려라"는 "Let it all hang out!"이다. "7번홀에서 장타내기를 합시다"는 "Let's play a long drive contest on the 7th hole)"라고 말한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대표적인 장타자는 더스틴 존슨과 버바 왓슨(이상 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등이다.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330야드, 마음 먹고 치면 최대 380야드 이상을 보낸다는 게 놀랍다.


A: NIOP! What a super drive! Looks like it went over 300 yards(니옵! 정말 장타자시군요! 족히 300야드는 넘겠는데요).

B: Thanks. I hit it on the sweet spot(감사합니다. 스위트 스폿에 맞았습니다).

A: How far do you usually hit your drives?(평소 드라이브 샷 비거리가 얼마나 됩니까?)

B: About 280 yards on average(평균 280야드 정도입니다).


A: That's a pretty long distance for weekend golfers(주말 골퍼로는 꽤나 장타자시군요).


글=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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