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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골프, '흥행 걸림돌' 세계랭킹 지급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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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커미셔너·DP 대표 이사회서 물러나
"법률 대리인 제안에 따라 결정"

LIV 골프가 흥행의 장애물로 여겨졌던 세계 랭킹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생겼다. 포인트 지급에 부정적이었던 제이 모너핸 미국프로골프(PGA) 커미셔너가 심사에서 빠지기로 했다는 소식이 나와서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와 키스 펠리 DP 월드투어 대표는 다가올 LIV골프의 포인트 지급 여부를 위한 세계 랭킹 이사회에서 빠지기로 했다.

LIV골프 [사진=연합뉴스]

LIV골프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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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랭킹 포인트 심사는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 그리고 4대 메이저 대회 대표들이 모여 진행해왔다. 그러나 LIV골프 총책임자인 그레그 노먼(호주)은 제이 모너핸 PGA 커미셔너를 비롯한 다른 회원들이 LIV골프에 부정적이라는 이유로 심사에 참여하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요구해왔다.

펠리는 "지난 12월에 열린 세계 랭킹 위원회가 나와 모너핸, 그리고 DP 월드투어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키스 워터스의 마지막 이사회였다"면서 "우리의 법률 변호사들의 제안에 따라 스스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왕립골프협회(R&A), 미국프로골프협회, 미국골프협회(USGA),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 등 4개 메이저 대회의 대표들로 구성된 별도의 위원회가 리브의 신청을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출범한 LIV 골프 시리즈는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PGA 투어의 정상급 선수들을 다수 영입했다. 그러나 자체적으로 세계 랭킹 포인트를 주지 못해 LIV 골프로 이적한 선수들의 세계 랭킹이 크게 떨어졌다. 이에 '명예' 대신 '돈'을 택했다는 꼬리표가 따라왔다.


여기에 LIV 골프는 세계랭킹을 받기 위한 차선책으로 중동과 북아메리카 골프 투어인 메나(MENA) 투어와 손잡았지만, 이 계획 역시 실패로 돌아갔다.

이번 심사에서 모너핸 커미셔너와 펠리 대표가 심사에서 빠지면서 LIV 시리즈가 월드 랭킹 포인트를 받게 될 가능성도 커질 전망이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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