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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사랑한 일본 스포츠스타"…외신도 놀란 한국의 '오타니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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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친선대사로 활동 중"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를 향한 한국인들의 팬심이 이례적이라는 외신의 분석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오타니 쇼헤이:한국인에게도 사랑받는 일본 야구 스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에서의 '오타니 열풍'에 대해 보도했다.

매체는 "일반적으로 한국 스포츠팬들은 스포츠 라이벌인 일본 선수들에 대해 찬사를 보내지 않는다"며 "그러나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긍정적인 게시물을 업로드하고 한국을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나라 중 하나'라고 선언한 오타니에 대해서는 예외를 둔다"고 했다.


앞서 오타니는 이번 서울 시리즈를 앞두고 여러 차례 한글과 태극기 이모지를 활용한 메시지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바 있다. 또 20일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저녁에 시즌이 서울에서 시작됩니다. 곧 만나요. 다저스 화이팅!"이라는 한글 메시지를 올렸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지난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MLB 서울시리즈 개막전을 앞두고 열린 팀 코리아와 LA 다저스의 스페셜 경기 시작 전 몸을 풀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지난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MLB 서울시리즈 개막전을 앞두고 열린 팀 코리아와 LA 다저스의 스페셜 경기 시작 전 몸을 풀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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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은 '오타니 열풍'을 분석한 이종성 한양대 교수의 발언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한국은 사회 분위기 때문에 일본을 좋아한다고 공개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오타니는 아마 한국인이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는 최초의 일본 선수가 될 것 같다. 어쩌면 그를 '명예 한국인'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X(엑스·옛 트위터)에서도 "오타니가 가장 좋아하는 나라는 한국이다.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일본인은 오타니"라는 게시물이 올라온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지난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대 키움 히어로즈 연습 경기.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회를 마무리한 뒤 더그아웃에서 활짝 웃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대 키움 히어로즈 연습 경기.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회를 마무리한 뒤 더그아웃에서 활짝 웃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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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은 "지난주 수백명의 팬들이 오타니의 이름을 외치며 다저스를 향해 인사를 건넸다. 한국에서 일본 선수가 이런 수준의 찬사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별로 없었을 것이다"고 했다.


한편 오타니는 지난해 12월 스포츠 역사상 최대 금액인 7억달러(약 9300억원)에 LA다저스와 이적 계약을 맺었다. 지난달 결혼 사실을 공개하기도 한 오타니는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출전하기 위해 지난 15일 입국했다. 가디언은 "오타니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만능 야구 선수이자 자선가, 그리고 존경받는 스포츠맨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에는 또 다른 중요한 역할인 친선대사로 활동 중"이라고 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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