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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인터뷰] 서연 "제 장래희망은 10 Jobs"

최종수정 2021.08.30 15:07 기사입력 2021.03.0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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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이 밝힌 콘텐츠 제작 방법과 중점을 두는 부분

사진=서연 제공

사진=서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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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선 기자] 케이크 제작 전문 디저트 카페를 운영하면서 유튜브, 인스타그램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서연. 직장인이던 그가 크리에이터로 직업이 바뀐지 벌써 3년이 됐다. 카페 운영이 목표였던 서연이지만, 홈베이킹에 흥미를 느껴 크리에이터로서도 항상 열심이다. 게다가 '베이크 앳 홈'이라는 레시피 책까지 발간했다. "제 장래희망은 10잡스(jobs)라고 우스갯소리로 얘기해요"라고 밝힌 서연. 흥미가 많다는 건, 뜨거운 열정을 품고 있다는 것 아닐까. 이하 서연과의 일문일답.


Q. 크리에이터로 활동하시면서 베이킹 레시피 책 ‘베이크 앳 홈’을 출간하기까지의 과정이 궁금해요.

"전공 분야도 아닌데 책을 발간하는 것이 처음엔 상당한 두려움과 걱정이었어요. 사실 전 수학 전공자이거든요(웃음)! 하지만 전공자가 아니라고 해서 못할 것은 없겠다는 생각도 동시에 들었어요. 오히려 평범한 홈베이커보다 더 쉽고 간단한 레시피를 소개해 드릴 수 있을 거 같았죠. 많은 분이 더 친근하게 다가올 수도 있고요. 카페 오픈 전 집에서 매일매일 베이킹을 했는데, 그중 맛있게 즐겼던 메뉴를 하나하나 레시피 정리해가면서 원고작성을 하고, 베이킷을 오픈하고 카페일과 병행해가며 꽤 긴 시간동안 촬영을 했어요! 이미 많은 베이킹 책이 발간됐지만, 차별점을 두기 위해 최대한 제가 맛있게 즐겼던 메뉴들로 구성하려 노력했어요. 홈베이킹의 느낌을 살리고 싶어 촬영까지 직접 하다 보니 처음이라 부딪치는 어려움도 많았어요. 그래서 아쉬움이 남기도 하지만, 몇 달 동안 쉼없이 준비한 저의 소중한 자산이기도 하네요."


사진=서연 제공

사진=서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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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베이크 앳 홈’ 책에 서연 만의 레시피와 노하우가 녹아 있겠네요. 추천하는 베이킹 레시피나 팁이 있다면?


"제가 가장 애정하는 디저트는 단연 레몬파운드 케이크예요. 질리지않게 여전히 가장 좋아하는 디저트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많은 분들께서 사랑해주시기도 했고요. 베이킷 카페에서 판매하는 레몬파운 드케이크의 레시피와 동일하다 보니 먼 곳에서 방문주시지 못하는 분들께 항상 추천하는 메뉴예요. 베이킹 팁이 있다면 아마 누구나 당연히 여기실 ‘정확한 계량’이 아닐까 싶어요. 제가 수학전공자라 그런지 몰라도 숫자에 굉장히 민감하다 보니 계량은 항상 정확하게 해 두어야 작업이 매끄러워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정확한 계량만큼 동일한 컨디션의 맛을 유지하는 방법은 없을 것 같아요."

Q. 디저트 카페 ‘베이킷’은 어떤 계기로 오픈하게 됐나요?


"회사를 다니며 주말마다 디저트를 만들었는데, 이 일이면 정말 질리지않고 오랫동안 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동안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쉽사리 대답하지 못했거든요. 장래희망이 뚜렷하지 못한 그런 사람이요. 처음으로 좋아하는일에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는 분야가 생겼다는 것이 신기해서 퇴사를 결심하고 바리스타 수업과 베이킹수업을 들으며 열심히 준비하고 카페를 오픈하게 되었어요. 인터뷰하며 당시를 회상하니 괜시리 또 설레네요(웃음)."


Q. ‘베이킷’을 운영하면서 생긴 변화가 있을까요?


"우선 카페는 ‘물에 떠있는 오리’같은 존재였어요. 겉보기에 예쁘고 단정하고 꽤나 고상한 직업이라 여기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말 그대로 물 아래에서는 헤엄치기 바쁜 오리발 마냥 정말 바쁘게 살고 있어요. 하루 열 네 시간을 서서 일해요. 혼자 일하는 매장이다 보니 음료제조부터 디저트 제조, 매장운영 및 손님 응대 등등 전반적인 모든 운영을 혼자 꾸려 나가야 하다 보니 처음 시작했을 때 너무 힘에 부치더라고요. 그럼에도 힘든 와중에 지치지 않았던 이유는 카페 오픈 전 홈베이킹으로 얻을 수 없던 다양한 손님들의 피드백과 응원이었어요. 다녀가신 분들의 피드백과 다양한 맛 평가가 쌓여가면서 자극제가 되다 보니 제 자신도 한 발 한 발 나아가고 있음을 느끼고 있어요. 수많은 시행착오와 경험이 쌓여가며 유튜브에 레시피 공유를 함께 해 나가는 것도 변화 중의 하나고요."


사진=서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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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콘텐츠를 제작 시 어느 부분에 중점을 두고 제작하시나요?


"처음부터 지금까지 제가 늘 생각하는 것은 비주얼보다는이에요. 콘텐츠를 제작할 때는 순간적으로 호기심을 유발하는 비주얼을 염두해야 하지만, 기본적으로 '맛'을 포기하면 안된다 생각해요. 그래서 항상 맛을 생각하며 만들 메뉴를 고르다 보니 노트에 쓰는 것들이 대부분 레시피가 되더라고요 (웃음)"


Q.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제가 운영하는 카페, 인스타그램&유튜브는 관련 분야에 관심있는 분께서 찾아 주신다고 생각해요. 다양한 디저트와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레시피, 그리고 그에 어울리는 테이블 세팅과 스타일링 등에 도움을 드리고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재미있는 일을 해보고 싶어요. 베이크 앳 홈 레시피로 원데이 클래스를 한다거나, 희소가치 있는 다양한 테이블 웨어를 소개드릴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어요. 좋아하는 일을 오래 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다양한 일을 끊임없이 하고 싶은 게 제 바람입니다."


사진=서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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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크리에이터 서연의 콘텐츠와 디저트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한마디 해주세요.


"항상 꾸준히 지켜봐 주시는 많은 분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해요. 그만큼 표현하지 못해서 아쉬울 따름이에요. 코로나19가 어서 물러가고 걱정없이 많은 분과 다양한 방법으로 디저트를 즐기고 좋은 경험을 쌓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의정부 베이킷에도, 인스타그램, 유튜브에도 꾸준히 맛있는 디저트 소개 드리고자 하니 예쁘게 지켜봐 주세요."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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