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드링킷] 와인 초심자에게 추천하는 스위트 레드 와인 4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다채로운 매력의 와인에 입문하는 방법

[드링킷] 와인 초심자에게 추천하는 스위트 레드 와인 4종
AD
원본보기 아이콘

편집자주아직 와인을 많이 접해보지 못한 와인 초심자 혹은 와알못(와인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쿰쿰한 향이 가득한 레드 와인을 마신다고 가정해보자. 그 와인이 제아무리 값비싼 와인이라 해도 그저 ‘맛없고 비싼 그저 그런 술’ 로 느껴질 뿐이다.

혀가 아릴 정도로 떫고 무거운 바디감의 레드 와인을 마시고는 "나 와인 별로 안 좋아하나 봐" 라고 단정 지으며, 와인에 대한 첫인상을 망치는 사람이 많아지는 불상사는 없어야만 한다. 레드 와인의 매력을 알고 싶다면, 달콤한 와인부터 시작해 내 입맛에 맞는 와인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와인 초심자도 가볍게 마시기 좋은 스위트 레드 와인 4종을 소개한다.



가벼운 시작, 비비드 스위트

사진 - 네이버블로그 '뷰스타 Maria'님

사진 - 네이버블로그 '뷰스타 Maria'님

원본보기 아이콘

- 주스 같은 느낌의 와인으로 탄산은 거의 느껴지지 않음

- 뚜껑을 열자마자 달콤한 포도 원액의 향이 나타남

▷ 가벼운 맛만큼이나 부담 없는 가격도 장점으로 볼 수 있겠다. 노 브랜드 가성비 와인으로도 자주 언급되는 칠레산 와인 '비비드 스위트'다. 홈파티에서 디저트 와인으로 준비하기에도 제격이며 깔끔하게 딱 떨어지는 끝 맛은 이 와인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이다. 살짝 가미된 탄닌 덕에 달콤한 와인은 빨리 질린다는 편견을 깨 주는 저렴이 와인.



클레오파트라가 사랑했던 포도, 칸티 피에몬테 브라케토

사진 - 네이버블로그 '최수박'님

사진 - 네이버블로그 '최수박'님

원본보기 아이콘

- 딸기, 장밋빛에 가까운 투명한 붉은빛

- 와인 잔에 따르면 기포들이 보글보글 피어나며 지나치게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바디감을 가진 레드 스파클링 와인


▷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마셨다고 알려진 '브라케토' 품종으로 양조한 이탈리아 와인 '칸티 피에몬테 브라케토'다. 별도의 안주 없이 즐기기에도 부담이 적으며 적당한 선을 잘 지킨 맛이다. 영화 <기생충> 속 이선균의 대사처럼 "선을 넘을 듯 말 듯 하면서 안 넘는" 맛을 잘 표현해낸 와인으로, 은은한 머스크 향을 느껴볼 수 있다.


진득한 달콤함, 소백산 스위트 와인

사진 - 네이버블로그 'Rachel'님

사진 - 네이버블로그 'Rachel'님

원본보기 아이콘

- 소백산에서 재배한 당도 높은 포도로 양조한 국산 와인

- 포도 껍질에서 알맹이 빼먹은 다음 껍질에 살짝 남은 과즙 맛 그리고 산딸기 향


▷ 목 넘김이 부드러우며 캠벨 포도 본연의 맛 덕에 기분 좋게 마실 수 있는 달콤함이 매력적이다. 마시기 전 잠시 냉장 보관한 다음 시원하게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온라인으로도 만나볼 수 있는 제품인 '소백산 스위트 와인', '샤토 소백'이라고도 불린다.


*에디터가 알려주는 Tip - 샤토 소백은 샹그리아로 만들어도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포도 본연의 단맛, 불라스 루비 포트

사진 - 네이버블로그 '댓씽유두'님

사진 - 네이버블로그 '댓씽유두'님

원본보기 아이콘

- 짙은 루비 빛깔에 약간의 점도가 느껴짐

- 와인에 도수 높은 브랜디를 첨가해 포도 본연의 단맛을 집중도 있게 살린 주정 강화 와인


▷ 포르투갈에서 대표적인 와인인 주정 강화 와인의 일종이다. 혀끝에 와인이 닿으면 잠깐 놀랄 정도로 단맛이 특징이며, 충분히 음미하고 삼킨 다음에도 여운이 길게 남는 편. 다른 스위트 와인들은 차갑게 칠링 하여 마시는 것을 추천하지만, '불라스 루비 포트'의 경우 16 - 18도 정도 즉, 상온에 보관했다 마시면 달콤함을 더욱 극대화해 맛볼 수 있다.



▣ 스위트 와인과 함께 먹으면 좋은 안주

와인셀러나 소믈리에들이 입 모아 추천하는 안주, 바로 초콜릿 또는 달콤한 케이크 같은 디저트다. 달콤한 와인에 또 달콤한 안주라니, 이 무슨 해괴한 추천이냐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와인의 종주국인 프랑스 그리고 이탈리아나 포르투갈 등에서도 달콤한 디저트와 스위트 와인은 즐겨 먹는 궁합이라고 하니 일단 믿고 먹어보자. 와인과 안주를 통해 집중도 있는 달콤함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테니 말이다. 또 다른 안주로는 크림치즈를 바른 비스킷 · 에그 타르트가 있다.




김태인 인턴기자 taeinlylif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