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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철도원 삼대', 英 부커상 최종 후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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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 부문 최종후보 6편 포함
5월 21일 런던서 최종 발표

황석영의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가 영국 최고 권위 문학상인 부커상 인터내셔널부문의 최종후보(숏리스트)에 올랐다.

황석영의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가 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부커상 인터내셔널부문의 최종후보(숏리스트)에 올랐다. [사진제공 = 창비]

황석영의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가 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부커상 인터내셔널부문의 최종후보(숏리스트)에 올랐다. [사진제공 =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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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커상 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철도원 삼대'의 영문판인 '마터 2-10'(Mater 2-10)을 포함한 최종후보작 6편을 발표했다.


이에 황석영(81)은 '철도원 삼대'를 영어로 옮긴 번역가 소라 김 러셀(김소라), 영재 조세핀 배(배영재)와 함께 부커상 인터내셔널부문 최종후보가 됐다.

이 소설은 철도원 가족을 둘러싼 방대한 서사를 통해 일제 강점기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노동자의 삶을 문학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다른 최종후보작 5편은 ▲ 셀바 알마다(아르헨티나)의 '강이 아닌'(Not a River) ▲ 옌테 포스트후마(네덜란드)의 '내가 생각하고 싶지 않은 것'(What I'd rather not think about) ▲ 이아 겐베르크(스웨덴)의 '디테일들'(The Details) ▲ 이타마 비에이라 주니어(브라질)의 '구부러진 쟁기'(Crooked Plow) ▲ 예니 에르펜벡(독일)의 '카이로스'(Kairos)이다.


'철도원 삼대'는 올해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후보작 중 유일한 아시아 작품이다. 앞서 황석영은 장편소설 '해질 무렵'의 영문판 '앳 더스크'(At Dusk)로 2022년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1차 후보(롱리스트)에 오른 적이 있다.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은 비영어권 작가들의 영어 번역 작품을 대상으로 작가와 번역가의 노고를 동등하게 인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2005년 신설됐다.


소설가 한강이 2016년 장편소설 '채식주의자'로 번역가 데버러 스미스와 함께 이 상을 한국 작가 최초로 수상했다. 최근에는 소설가 정보라와 천명관이 2022년과 지난해에 각각 '저주토끼'와 '고래'로 이 부문 최종후보에 올랐다.


최종 수상작은 오는 5월 21일 런던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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