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뱃속 아이 얼굴 둥글게 vs 갸름하게, 산모가 먹는 이것에 달렸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산모가 섭취하는 음식, 태아 뼈 골격에 영향
두개골 모양부터 코 연골 모양까지 달라져
단백질 많이 섭취할수록 턱·코 두꺼워진다

임신 중 산모가 섭취하는 음식이 태아의 뼈 골격 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는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는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AD
원본보기 아이콘

28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에는 임신 기간 섭취되는 영양분에 따라 사람의 두개골 모양부터 코 연골 모양까지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실렸다.


연구를 진행한 스웨덴 칼롤린스카 연구소 생리학 및 약리학과 멩 자이 박사 연구팀은 임신한 쥐에 서로 다른 식단을 제공한 결과, 자궁에서 mTORC1(세포증식·호르몬 활성화 등에 기여하는 단백질 복합체) 신호체계가 달라지면서 새끼의 외모에 특징을 부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해당 유전자가 태아의 코 길이와 폭, 뺨의 모양, 턱 두드러짐 등을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임신 기간 동안 단백질을 많이 섭취할수록 턱과 코 연골이 두꺼워지는 특성이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쥐 실험 결과, 임산부의 식단에 따라 코 연골 두께가 달라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네이처커뮤니케이션 갈무리]

쥐 실험 결과, 임산부의 식단에 따라 코 연골 두께가 달라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네이처커뮤니케이션 갈무리]

원본보기 아이콘

연구팀은 해당 실험이 부모 유전자에 따라 결정되는 사람의 얼굴이 같은 형제여도 조금씩 얼굴이 다른 이유는 이 같은 차이에서 기인하는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처럼 산모가 임신 기간 섭취하는 음식이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오래전부터 발표되어 왔다. 가장 많이 연구가 이루어진 것은 알코올 섭취와 관련된 연구다. 임신 중 산모가 음주할 경우 유산·사산·조산·영아돌연사증후군·태아알코올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 중 태아알코올증후군(Fetal Alcohol Spectrum Disorder, FASD)의 경우 임신 중 음주로 인해 태어난 아기에게 발생한 신체적, 정신적 이상을 일컫는다. 태아알코올증후군을 가진 아이의 대표적인 특징은 안면기형으로, 정상 아이와 다른 눈, 코, 입의 형태를 보이기 때문에 임산부가 음식을 섭취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임신 중 주의해야 할 음식에 대한 오해와 진실
1. 커피(카페인)
-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임신 초기 유산율을 높이는 원인
- 임산부의 하루 카페인 권장량은 200㎎ 이하
- 하루 한 잔의 커피 섭취는 안심
- 커피 외에도 카페인이 함유된 식품(콜라, 홍차, 녹차, 초콜릿) 주의
2. 날생선
- 임신 중에 날생선 섭취를 금지하는 것은 혹시 모를 식중독과 기생충 감염 문제 때문
- 신선한 상태에서 섭취하는 것은 별 문제가 되지 않음
- 참치, 고등어같은 심해생선, 상위 포식자류에는 중금속이 많으므로 지나친 섭취는 금물
3. 과자, 단 음식, 인스턴트 음식
-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섭취하면 태아 비만이 생길 수 있음
- 과도한 열량 섭취로 인해 임산부가 과체중이 되면 뱃속의 태아도 함께 커짐
- 이는 난산을 유발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태어난 후에 소아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함
- 과자나 단 음식, 기름기가 많은 인스턴트 음식은 가급적 자제
4. 밀가루 음식과 아토피
- 임산부가 밀가루 음식을 먹는다고 해서 아이에게 아토피가 생기지는 않음
- 오히려 음식을 가려 먹은 임산부에게서 아토피성 태아가 많았다는 보고가 있음
- 태아에게 가장 좋은 것은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맛있게 먹는 것
- 다만,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는 임신성 당뇨를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
※술이나 약물 복용은 태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신중히 섭취할 것
<자료 : 서울아산병원>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아트센터 나비 퇴거 소송에서 SK 승소 [포토] 평년 보다 더운 여름 전력 수급 '안정' "아버지니까 나설 수 있다고 생각했다"…박세리 부친 해명

    #국내이슈

  • 손흥민 차별한 동료에 말없는 토트넘…국제 인권단체마저 화났다 관람객 떨어뜨린 카메라 '우물 우물'…푸바오 아찔한 상황에 팬들 '분노' [영상] "단순 음악 아이콘 아니다" 유럽도 스위프트노믹스…가는 곳마다 숙박료 2배 '들썩'

    #해외이슈

  • [포토] 폭염, 부채질 하는 시민들 [포토] 연이은 폭염에 한강수영장 찾은 시민들 [포토] '즐거운 더위'

    #포토PICK

  • 벤츠 신형 'CLE 카브리올레' 출시…온라인 한정판도 선봬 벤츠 신형 C200 아방가르드·AMG라인 출시 속도내는 中 저고도경제 개발…베이징서도 플라잉카 날았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북·러 ‘유사시 군사지원’ 근거된 ‘유엔헌장 51조’ [포토] 코스피, 2년5개월만에 2,800선 넘어 [포토] 분주한 딜링룸, 코스피, 2,800넘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