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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비계삼겹살인가요?…누리꾼 단골질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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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 전통시장 고깃집 찾은 고객 사연
고깃집 사장은 양 많이 드렸다 해명
고깃집 운영 누리꾼은 "삼겹살 아닌 오겹살"

전남의 한 전통시장에서 '비계 삼겹살' 의심의 고기를 받았다는 고객의 사연이 알려졌다. 비계삼겹살 논란이 확산하면서 누리꾼 사이에서 단골질문이 되고 있다.

목포 평화광장의 한 식당에서 나온 삼겹살.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목포 평화광장의 한 식당에서 나온 삼겹살.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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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계 삼겹살, 이거 먹을 수 있는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주말을 맞아 아이들을 데리고 목포 평화광장으로 여행을 갔다는 작성자 A씨는 "삼겹살 1인분에 19000원짜리 식당에 들어가 2인분을 주문했는데 비계 삼겹살이 나왔다"고 운을 뗐다.


A씨는 "비계가 너무 많다고 항의하니, 주인은 이상 없다는 식으로 얘기하고 아이를 둘이나 데리고 와서 양을 많이 줬다고만 하더라"라며 "사장님도 의식하고 계셨는지 고기를 불판에 바로 올리고 토치로 지져버리셨다. 그래서 바꿔 달라는 말도 못 하고 그냥 먹게 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사진에 나와 있는 몫이 470g, 3인분이라고 하는데 양도 너무 적었다"며 "오겹살이 아니라 삼겹살을 주문했는데 비계 부분이 너무 많아 화가 난다. 리뷰를 남겼는데 비계는 전혀 언급 안 하시고 양을 많이 줬다고만 말해서 어떻게 항의하면 좋을지 묻고 싶다"고 의견을 구했다.

목포 평화광장의 한 식당에서 나온 삼겹살.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목포 평화광장의 한 식당에서 나온 삼겹살.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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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연에 대해 정육점을 운영하고 있다는 누리꾼은 "저건 삼겹살이 아니라 오겹살이다"라며 "메뉴가 잘못 나온 것 같은데 그 자리에서 식당에 항의해야 한다. 제가 운영하는 가게는 조금 비싸더라도 선별된 걸 받아서 쓰고 나름 거기서도 손질을 많이 해서 판다. 사진 속 고기는 손질이 안 된 게 안타깝다. 다음부터는 저 가게를 가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한편 최근 제주도의 한 유명 고깃집에서 '비계 삼겹살' 논란이 일자, 대구·충남 등 전국 곳곳에서 관련 논란이 잇달아 확산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돼지고기(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을 2차 배포하여 도매로 들여오는 원물 삼겹살과 소포장 삼겹살의 지방 제거 방식을 안내했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소포장 고기의 경우 삼겹살은 1㎝ 이하, 오겹살은 1.5㎝ 이하로 지방을 제거할 것을 권장했고, 과 지방 부위는 폐기 검토를 권고했다. 하지만 매뉴얼은 규제가 아닌 권고일 뿐이라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지키지 않았다고 처벌하거나 규제할 수 없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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