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인재개발원, 노경합동 밑반찬 나눔봉사

발전소 인근지역에 전하는 정성가득 손맛

한국수력원자력 인재개발원(원장 이한용, 노동조합 지부위원장 유지환)은 지난 23일 울주푸드뱅크마켓과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반찬나눔 행사를 시행했다.

취약계층 반찬나눔 봉사활동을 시행한 한국수력원자력 인재개발원.

울주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노경 합동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에서는 직원들이 직접 남창 옹기종기시장을 방문해 육류, 채소류 등 100만원 상당의 지역 농산물품을 구입했고, 이를 인재개발원 근무 취사원들이 직접 반찬류 등으로 조리해 인근지역 취약계층 가구 40세대에 전달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 본 행사에서는 기관에서 준비한 청렴문화 장바구니 100여개를 시장 이용객 등에 배부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청렴성과 투명성을 지역에 알리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한용 인재개발원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직원들이 연중 자발적 모금한 재원을 바탕으로 지역에 봉사할 수 있어 특히 뿌듯하다.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상생에 공헌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인재개발원은 한수원과 협력사 인력양성을 위한 전문교육기관이다. 해당 기관은 지역아동센터 대상 교육용 도서기부, 과학체험 프로그램과 취약계층 반찬봉사 등 자체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 봉사활동을 매년 이어오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