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
KG모빌리티가 황기영 전무와 박장호 전무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KG모빌리티는 경기 평택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갖고 황기영 해외사업본부장(전무)과 박장호 생산본부장(전무)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KGM은 곽재선 회장을 포함해 3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황 신임 대표는 지난해 KGM에 합류했다. 해외사업 분야에서 공격적으로 신시장을 개척하면서 지난해 9년 만에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하는 데 주요 역할을 수행했다. 향후 사업부문의 전반적인 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박 신임 대표는 기존 쌍용자동차에서 생산과 노무 등의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했다. 생산 효율성 제고와 생산 품질 관리, 노사 문화 구축 등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앞으로 생산부문의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KGM 관계자는 "해외사업본부와 생산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함으로써 회사는 경영 효율성 제고는 물론 책임 경영 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제품 출시 확대와 공격적인 신시장 개척 그리고 국내외 시장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리고 지속 가능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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