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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뒤집기’ 임성재 ‘후원사 대회서 개인 첫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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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서 역전우승
1년 만에 국내 투어 3승째, 우승상금 3억원
아마추어 문동현과 이정환 1타 차 공동 2위

‘PGA 멤버’ 임성재가 국내 대회에서 개인 첫 2연패에 성공했다.

임성재가 우리금융 챔피언십 4라운드 1번 홀 티잉 그라운드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사진제공=KPGA]

임성재가 우리금융 챔피언십 4라운드 1번 홀 티잉 그라운드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사진제공=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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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 클럽(파72·7232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작성해 1타 차 우승(11언더파 277타)을 완성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1년 만에 KPGA투어 통산 3승째,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3라운드까지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4위에서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임성재는 2타 차 공동 3위에서 출발해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4개를 엮었다. 11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12번 홀(파5)에서 ‘2온 1퍼트’로 이글을 잡아낸 뒤 13번 홀(파4)에서 다시 1타를 줄여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다. 15번 홀(파4) 보기로 공동선두를 허용했지만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1.4m 버디를 성공시켜 역전 우승을 거뒀다. 그는 이 대회 직후 곧장 미국으로 건너가 다음 달 2일부터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리는 CJ컵 등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 출전한다.

아마추어 문동현이 버디 7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전날 공동 19위에서 공동 2위(10언더파 278타)로 도약했다. 전날 공동선두였던 이정환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2위로 밀렸다. 최근 3개 대회 연속 '톱 3' 진입이다. 장동규 4위(9언더파 279타), 옥태훈과 김태호, 이동민, 문도엽 공동 5위(8언더파 280타), 조민규와 최진호 공동 9위(7언더파 281타), 이태희는 공동 11위(6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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