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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곳곳서 '中 간첩' 의혹…유럽의회 침투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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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연방검찰청이 22일(현지시간) 유럽의회 의원 보좌관 지안 G를 타국 정보기관을 위한 간첩 혐의로 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


독일 국적인 지안 G는 중국 출신으로, 극우 정당인 독일대안당(AfD) 소속 유럽의회 의원 막시밀리안 크라의 보좌관으로 일했다. 올해 1월 유럽의회 협상·결정 관련 정보를 중국 측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그가 독일 내 중국 반체제 인사를 감시한 혐의도 있다고 본다.

[이미지출처=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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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검찰은 22일 하루에만 중국 스파이 4명을 체포했다. 다른 용의자 3명은 독일 대학과 기술 협력을 가장해 군사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기술을 입수한 뒤 중국 정보기관에 넘긴 혐의다.

또 영국 검찰도 22일 전직 의회 연구관 크리스토퍼 캐시와 크리스토퍼 베리 등을 중국 간첩 활동 혐의로 기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정부는 간첩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소위 '중국 간첩 위협론'은 유럽 공론장에서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대대적인 선전의 의도는 중국을 먹칠, 탄압하고 중국-유럽의 협력 분위기를 깨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독일 측 관련자들이 냉전적 사고방식을 버릴 것을 희망한다"며 "중국이 영국의 정보를 훔쳤다는 말이 전적으로 터무니없는 악의적 비방임을 다시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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