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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별들의 전쟁'…中 베이징모터쇼 2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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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프리미엄급 '532' 전기차 비교해 볼 만
韓 진출 검토하는 中 업체 늘어

오는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하는 베이징국제모터쇼(오토차이나)에서 글로벌 업체들이 신차를 앞다퉈 발표한다. 생산과 수요가 급성장하며 세계 전기차 시장의 선두에 선 중국에서 '별들의 전쟁'이 예고된 상황이다. 특히 샤오미의 첫 전기차 SU7(중국명 쑤치)이 촉발한 준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의 경쟁에 관심이 쏠린다.


베이징모터쇼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베이징모터쇼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베이징 국제전람센터 순이관에서 개최된다. 전시 면적은 23만㎡로 축구장 면적 32개 규모다. 완성차 및 부품 제조사를 포함해 1500개 업체가 전시관을 연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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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모터쇼 주제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자동차(New Era, New Cars)'로, 신규모델 278종과 콘셉트카 41종이 출품된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MINI, 아우디, 폭스바겐, 폴스타, 토요타, 렉서스, 혼다, 닛산, 포드, 상하이자동차(SAIC)-GM(쉐보레, 캐딜락), 링컨, 볼보, 재규어 랜드로버 등 글로벌 업체가 총출동한 가운데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로 급부상한 중국 비야디(BYD), 지리, 리샹, 창안, 샤오미 등 현지 업체도 참여한다.


한국 기업으로는 현대&베이징현대, 기아, 제네시스가 각각 부스를 열어 '디 올 뉴 싼타페', 전기차 '아이오닉5 N', 소형 SUV '쏘넷', 프리미엄 브랜드 'G80 FL' 전동화 모델 등을 선보인다. 미국 테슬라는 참여하지 않는다.


최근 SU7을 출시한 샤오미도 전기차 업체로는 처음으로 참가해 부스를 꾸린다. 현지 언론들은 "샤오미 부스가 이번 베이징 모터쇼의 주요 하이라이트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SU7이 준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의미하는 '532시장(길이 5m, 휠베이스 3m, 가격 20만위안대)' 경쟁을 촉발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샤오미, 지리, 즈지(알리바바와 상하이자동차의 합작사), 지웨 등 상대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현지 업체들이 모두 같은 홀(W2)에 모여있다는 사실에도 주목했다.

또한 최근 중국 내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에서의 경쟁도 포착될 예정이다. 지난해 하이브리드 차량 누적 판매량은 280만4000대에 육박해 전년 동기 대비 84.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앞서 BYD는 5세대 DM 하이브리드 기술을 공개해 연료 소비량을 2.9리터/100km로 줄여 화제를 모았다. 이밖에 상하이자동차, 지리자동차, 창청자동차, 체리자동차 등이 이번 모터쇼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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