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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사회복지시설 30곳 '행정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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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보조금 사용 투명·효율성 높여
노인·장애인 시설 등 운영 전반 조언

전문성과 다양한 경험을 갖춘 전문인력들이 지난 15일 송파구 솔바람어린이집을 찾아 행정컨설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송파구청)

전문성과 다양한 경험을 갖춘 전문인력들이 지난 15일 송파구 솔바람어린이집을 찾아 행정컨설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송파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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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시설 운영의 투명성 및 사회적 책임성 강화를 위해 이달부터 두 달간 관내 사회복지시설 30개소를 대상으로 운영사항 전반에 대한 행정컨설팅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행정컨설팅’은 전문성과 다양한 경험을 갖춘 전문인력이 재무, 노무 분야 등 시설의 운영사항 전반을 평가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사업이다. 시설의 불합리한 제도나 애로사항을 발굴·해결해 행정적 역량과 복지서비스 수준을 높이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구 관계자는 “행정적 불이익을 전제한 적발·처분에서 벗어나 문제 개선과 재발 방지가 본질적 목적인 ‘상담’ 형식이라는 게 강점”이라며 “사회복지시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 지방보조금 사용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해 6~8월 첫 컨설팅을 구립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전문 컨설턴트가 현장에서 총 329건의 개선 권고 사항을 발굴해 즉각적인 상담과 조언을 실시했으며, 참여시설의 87%가 컨설팅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구립뿐만 아니라 사립 시설, 지자체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는 지방 보조사업수행 단체까지 범위를 확대해 총 30개소에서 행정컨설팅을 실시한다.

장애인 복지시설, 아동복지시설 등에 전문 컨설턴트가 파견돼 현장과 서류를 전수 점검하고 적정 여부를 판단, 개선방안까지 제시한다. 단, 보조금 관리 및 시설운영과 관련한 중대한 위법 사항은 환수 등 엄히 조치할 예정이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제도 개선요청 등 건의사항이 있을 시 소관부서에 전달해 구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이번 컨설팅으로 관내 사회복지시설들이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될 수 있는 새로운 변곡점을 맞길 바란다”며 “구민들이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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