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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신곡서 '앙숙' 킴 카다시안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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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큐 에이미' 대문자 조합하면 'KIM'
2016년 통화녹취 조작사건으로 오랜 앙숙사이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새 앨범 수록곡을 통해 유명 방송인 킴 카다시안을 저격해 화제다.


20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피플과 USA투데이 등은 전날 스위프트가 발표한 새 앨범 '더 토처드 포이츠 디파트먼트(The Tortured Poets Department)' 수록곡 '생큐 에이미(thanK you aIMee)'가 카다시안을 겨냥한 노래로 해석된다고 보도했다. 노래 제목에 대문자로 표기된 'K'와 'IM'을 붙이면 '킴(KIM)'이 되기 때문이다.

테일러 스위프트 새 앨범 표지[이미지출처=AP 연합뉴스]

테일러 스위프트 새 앨범 표지[이미지출처=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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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프트는 이 노래에서 '에이미'를 학교에서 동급생을 괴롭히는 못된 여학생으로 묘사하면서 자신이 당한 공격과 그 때문에 느꼈던 분노를 표현했다. 가사 중에는 "네가 펀치를 날리는 동안 난 뭔가를 만들고 있어", "피가 솟구칠 때 밤하늘을 향해 'F---' 에이미" 등의 내용이 들어있다.

스위프트와 카다시안은 오랜 앙숙 사이로 알려져 있다. 2016년 카다시안의 당시 남편이었던 래퍼 카니예 웨스트(현재 이름 '예')가 자신의 노래 '페이머스(Famous)'에 스위프트를 모욕하는 가사를 담았는데 스위프트가 이에 반발하자 카다시안은 사전에 스위프트가 이를 허락해놓고 뒤늦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던 일이 있었다. 당시 카다시안은 스위프트와 카니예의 통화 녹취본을 짜깁기한 다음 공개해 스위프트를 거짓말쟁이로 몰아갔다. 이 때문에 스위프트가 비난받는 상황이 벌어졌지만 이후 카다시안이 녹취본을 편집한 사실이 밝혀져 스위프트는 흠집 난 명예를 회복할 수 있었다.


미국 방송인 킴 카다시안[이미지출처=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미국 방송인 킴 카다시안[이미지출처=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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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프트가 이번 신곡에서 카다시안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그의 팬들은 이 곡이 카다시안을 저격한 것이라는 해석을 바로 내놓았다. 스위프트는 전에도 신곡을 통해 과거 교제했다 결별한 상대를 비난한 적이 있었다. 그의 비난의 대상이 된 이로는 영국 배우 조 앨윈, 싱어송라이터 존 메이어 등이 있다.


새 앨범, 스포티파이서 3억회 스트리밍…하루 최다 기록 수립

한편 스위프트의 새 앨범은 발매되자마자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각종 기록을 빠르게 갈아치우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는 이 앨범이 전날 하루 동안 스트리밍 횟수 3억회를 돌파하며 역대 하루 최다 스트리밍된 앨범으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스위프트는 이전 앨범 '미드나이츠'와 '1989(테일러 버전)'와 함께 역대 최다 스트리밍 앨범 1~3위의 영예를 독차지하게 됐다. 스포티파이는 스위프트의 새 앨범 수록곡 '포트나이트'(Fortnight)는 역대 하루 최다 스트리밍된 곡으로, 스위프트는 역대 하루 최다 스트리밍된 가수로도 함께 기록됐다고 했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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