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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6월 G7 정상회의 초청 못받아…'글로벌 중추국가' 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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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G7 의장국 이탈리아, 韓초청 안해
이달 외교장관회의에 이어 또 참석 불발
대통령실 "우리 외교기조와 관계 없어"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마친 뒤 자료를 정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마친 뒤 자료를 정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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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6월 13~15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 소식통은 19일 "이탈리아 풀리아에서 6월 열리는 G7 정상회의 초청국에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G7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로 이뤄진 선진국 그룹이다. 매년 돌아가며 의장국을 선정하고 의장국의 재량으로 비(非)G7 국가와 국제기구 지도자들을 정상회의에 초청한다.


올해 의장국은 이탈리아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의에는 주요 20개국(G20) '트로이카'(지난해·올해·내년 G20 회의 주최국) 국가인 인도·브라질·남아프리카공화국과 아르헨티나, 이집트, 튀니지, 케냐, 알제리 등이 초청됐다.


한국은 2020년 이후 G7 정상회의에 3차례(2020년, 2021년, 2023년) 초청받았지만 이번엔 초청받지 못했다.

외교 소식통은 "국내적으로 난민 문제를 겪고 있는 이탈리아가 아프리카와 중동 쪽 나라를 주로 초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르헨티나의 경우 과거부터 이탈리아와는 특수관계"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정부는 그동안 '글로벌 중추국가'를 표방하며 외교에 힘써 왔지만 이번 정상회의에 초청받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한국은 현재 열리고 있는 G7 외교장관회의에도 초청받지 못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지 못한 것에 대해 "우리 외교 기조와는 관계가 없다"며 "G7 국가가 아닌 만큼 매번 참석하는 건 불가능하고, 특히 이번엔 (트로이카 국가인 인도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역 초청국은 없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달 외교장관회의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오는 11월 예정된 외교장관회의에는 참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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