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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서 손톱깎는 동료…민폐다 vs 아니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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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서 손톱 깎는 동료 때문에 스트레스"
누리꾼 갑론을박…"민폐 행동" vs "손톱은 괜찮다"

사무실에서 손톱을 깎는 옆자리 직원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는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는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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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무실에서 손톱 깎는 직원이 더럽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15일 15시 기준 조회수 1000회를 넘길 정도로 많은 화제가 됐다. 작성자 A씨는 "혹시 사무실 옆자리 직원이 손톱 깎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며 운을 뗐다.


A씨는 "일주일에 한 두 번 딸깍딸깍 소리를 들을 때마다 구역질이 올라온다"며 "집에서는 뭐 하고 사무실에 와서 손톱을 깎는 것인지 모르겠다. 정신세계가 의심스러운데 저만 이상하게 생각하는 건지 궁금하다"고 의견을 물었다. 옆자리 직원이 사무 책상 위에서 손톱을 깎은 뒤 아무렇게나 버려 고민이라는 것.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겨운 게 당연한 거다", "소리가 귀에 거슬릴 수 있을 것 같다", "내 옆자리였으면 한 소리 할 것 같다", "사무실에서 참 몰상식한 행동인 듯", "너무 불편한 행동이다", "내 손톱도 더러운데 남의 손톱은 더 더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몇몇 누리꾼들은 "손톱 정도는 괜찮다", "너무 정 없는 듯", "작성자가 옆자리 동료를 싫어하나 보다", "딱히 더럽다고 느낀 적 없다", "나도 사무실에서 종종 손톱 깎는데, 아무도 뭐라 한 적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무실은 직장인이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장소인 만큼 서로 간에 배려해야 하는 공간이다. 하지만 일부 직장인들은 민폐 되는 행동으로 동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한다. 대표적인 민폐 행동으로 꼽히는 것은 사연에 소개된 '손톱 논쟁'이다. 지난 2019년에는 사무실에서 손톱을 깎는 부장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퇴사했다는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심지어는 해당 논쟁으로 인한 직장인 간 다툼이 법정 싸움까지 이어진 경우도 있다. 2019년 한의원에서 근무하던 직원 B씨가 근무 시간에 손톱을 깎는 것을 목격한 직원 C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B씨의 행동을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이에 B씨는 C씨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했으나, 법원은 "팀장으로서 직원이 업무 중 치료가 이뤄지는 공간에서 손톱을 깎은 행위가 부적절한 것임을 지적한 것"이라며 B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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