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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서핑 중 바람이 ‘뚝’ … 표류하던 서핑객들, 창원해경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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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경이 표류하던 윈드서핑객과 서핑 장비를 각각 끌어올리고 있다. [사진제공=창원해양경찰서]

창원해경이 표류하던 윈드서핑객과 서핑 장비를 각각 끌어올리고 있다. [사진제공=창원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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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윈드서핑을 즐기려 바다로 향한 서핑객이 바람이 멈춰 표류하다 해경에 구조됐다.


15일 경남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1시께 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심도 인근 해상에서 윈드서핑을 하던 남성 2명이 바람이 불지 않아 바다 한가운데서 움직이지 못하게 됐다.

윈드서핑은 판처럼 생긴 보드 위에 돛대를 세우고 바람을 받으며 파도를 타는 해양 스포츠로 바람이 불지 않거나 매우 강하면 할 수 없다.


바람이 없어 표류하던 두 사람은 이날 오후 3시께 순찰 중이던 장승포 파출소 연안 구조정에 손을 흔들어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받은 창원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했으며 연안 구조정에 구조된 두 사람을 인근 지세포항으로 옮겼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해양 레저활동을 많이 즐기는데, 휴대전화 등 신고할 수 있는 장비를 챙겨 다녀서 사고가 나면 빠르게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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