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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중동서 폭력 소용돌이 중단해야" 긴급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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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 확전 가능성에 국제사회도 우려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습에 대해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14일 주일 미사를 마친 뒤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 모인 군중 앞에서 "중동을 더 큰 갈등으로 끌고 갈 위험이 있는 '폭력의 소용돌이'를 야기할 모든 행동을 중단할 것을 긴급하게 호소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전쟁은 할 만큼 했고 공격 행위와 폭력도 마찬가지다. (이제) 대화 그리고 평화를 긍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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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전쟁을 비롯한 중동 지역의 분쟁 사태를 두고 평화적 해결을 주문해왔다.


한편, 13일(현지시간) 이란은 이스라엘을 향해 수백 대에 달하는 무장 무인기(드론)와 미사일을 쏘며 공습을 전격 감행했다. 이번 주말 심야 공습은 이란의 첫 전면적인 이스라엘 본토에 대한 공격이다. 이스라엘은 지난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해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급 지휘관을 제거한 지 12일 만이다. 이스라엘은 자국 본토에 대한 이란의 첫 공격에 대한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이번 보복 공습이 중동 지역 확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제사회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란의 이번 공격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이란과 이스라엘 양측 모두에 자제를 촉구했고,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 정권의 무모한 공격을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한다"며 "이 같은 공격은 긴장을 고조시키고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고 비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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