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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27억' 회춘에 쏟아붓는 美억만장자… "리즈 시절 투표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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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외모 변화 공유하며 네티즌에 질문
과반 "프로젝트 시작 전인 2018년 리즈"

젊음을 되찾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27억원을 투자하고 있는 억만장자 브라이언 존슨이 2018년부터 6년간 자신의 외모 변화를 인터넷에 공유하며 네티즌에게 '리즈 시절' 투표를 받고있다.


1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존슨은 지난 10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2018년, 2023년, 2024년도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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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진과 함께 "내 페이스 아이디도 혼란스러워 한다. 나는 바뀌고 있다"고 적으며 네티즌에게 댓글로 자신의 외모 전성기가 언제로 보이는지 투표를 요청했다.

약 4만4000명에 달하는 네티즌 중 과반(51.3%)이 회춘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인 2018년의 외모를 최고로 꼽았다. 이어 39.3%는 올해의 모습을 꼽았고, 얼굴에 살이 가장 없었던 2023년은 9.3%만이 선택했다.


네티즌들은 "노화를 멈추려고 노력했지만, 노화는 진행된다", "성형수술을 한 건가. 얼굴이 완전히 달라 보인다", "살이 좀 빠졌지만 본질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사진 속 모습이 다 괜찮지만, 문제는 2018년이 더 자연스러워 보인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존슨은 2013년 온라인 결제 플랫폼 회사 '브레인트리'를 이베이에 매각하며 받은 대금 8억달러(약 1조1000억원)로 자신의 신체 나이를 18세 수준으로 돌리기 위해 힘을 쓰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17세 아들, 70세 아버지와 3대에 걸친 '혈액 교환' 실험을 진행해 각각 몸에서 1ℓ에 달하는 혈액을 뽑은 후 아들의 혈장은 존슨의 몸에, 존슨의 혈장은 아버지의 몸에 수혈하기도 했다.


존슨은 "아버지의 노화 속도는 내 혈장을 투여받은 후 25년에 해당하는 만큼 느려졌고,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아버지의 노화 속도가 느려진 게 자신의 혈장을 제거했기 때문인지 아니면 나의 혈장을 받았기 때문인지는 불분명하다. 둘 다의 조합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40대인 존슨에게는 아들의 혈장이 큰 효과를 보여주지 않았다며 다시는 혈장을 교환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2021년부터 매년 200만달러(약 27억 7000만원)를 투자해 노화를 늦추거나 아예 역행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매일 수십 개의 영양·보충제를 복용하고 매주 3회 고강도 운동을 실시하며 매월 대장내시경 검사와 MRI 검사를 받는 등 건강을 철저하게 관리한다.


존슨의 주치의는 지난해 1월 그의 심장 나이는 37세, 피부 나이는 28세, 구강 건강은 17세 수준이며 폐활량과 체력은 18세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소진 기자 adsurd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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