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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고르던 전셋값, 총선 끝나자 다시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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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4주 연속 보합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일대 아파트단지.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일대 아파트단지.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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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결과가 야당의 압승으로 마무리되면서 정부가 1·10대책을 통해 발표한 정책들의 추진 동력이 다소 약화될 전망이다. 1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 영향으로 최근 눈치싸움이 치열했던 집값 흐름에 대한 수요층들의 관망 분위기는 더 짙어질 전망이다. 다만 선거 이슈 보다는 수급상황이나 계절적 요인(이사철)에 더 큰 영향을 받는 임대차 시장의 경우 지난 주 일시적 숨 고르기 이후 다시 상승세로 방향을 잡아가는 분위기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4주째 보합세(0.00%)를 이어갔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다. 신도시도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인천은 2024년 들어 하락세가 멈췄지만, 1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보합 수준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울은 개별지역은 구로(-0.02%)·양천(-0.02%)·노원(-0.01%)·성북(-0.01%) 등이 하락했고 송파는 0.01% 올랐다. 나머지 지역은 보합(0.00%)에 머물렀다. 신도시 개별지역 중 평촌이 0.01% 떨어졌고 그외 신도시는 가격 움직임이 제한됐다. 경기와 인천 개별지역도 대부분 지역에서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가운데 양주가 0.04% 떨어진 반면 안산은 0.01% 올랐다.


전세시장은 물건이 부족한 가운데 이사철 효과에 따라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국지적인 상승 움직임이 이어졌다. 서울이 0.01% 올라 전주(0.00%) 대비 상승으로 돌아선 가운데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서울 개별지역은 노원(0.05%)·성북(0.03%)·마포(0.03%)·영등포(0.02%)·송파(0.02%)·성동(0.01%) 등이 오른 반면 강동은 0.03% 떨어졌다. 신도시는 광교가 0.04% 오른 반면 나머지 지역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경기와 인천 개별지역은 의정부(0.02%) 수원(0.01%) 등이 오른 반면 다른 지역들은 별다른 가격 움직임이 없었다.

부동산R114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 중 국회 통과가 필요한 주요 법안들은 세제개편(거래세·보유세 전반)을 주축으로, 임대사업(민간임대주택특별법), 임대차3법, 재건축·재개발(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주택법(의무거주 등) 등 하나하나가 주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슈들이라고 했다.


이어 "여소야대 국면에서 정부 정책의 지속성을 위해서는 야당과의 협치가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세제 등 일부 법안의 경우 부자감세 이슈와 맞물려 진통이 예상되지만, 도심 공급활성화를 위한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법안 등은 양질의 임대주택 확보와 전월세 수급 안정을 위해 필수 요소라 지속적인 법 개정 작업은 이어질 전망"이라고 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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