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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유효휴학' 50% 넘었다…어제 768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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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까지 유효휴학 누적 9986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대학 학칙상 유효한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768명 늘어나 누적 신청 건수가 전체 의대생의 절반을 넘어섰다.


29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효 휴학을 신청한 학생은 8개교 768명이었다. 이중 2개교 3명의 휴학 신청이 허가됐다.

전날까지 누적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총 9986건으로, 지난해 4월 기준 전국 의대 재학생 1만8793명의 53.1% 수준이다.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을 촉발한 의대 입학정원 증원 배분 결과가 공개되는 20일 서울의 한 의과대학으로 학생들이 들어가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을 촉발한 의대 입학정원 증원 배분 결과가 공개되는 20일 서울의 한 의과대학으로 학생들이 들어가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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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 휴학 신청은 학부모 동의, 학과장 서명 등 학칙에 따른 절차를 지켜 제출된 휴학계다. 교육부는 지난달까지 학칙에 따른 절차 준수 여부와 상관없이 학생들이 낸 휴학계 규모를 모두 집계했는데, 이달부터 유효 휴학 신청만을 집계하고 있다. 특히 형식 요건을 갖춘 '유효 휴학' 신청이더라도 동맹휴학은 휴학 사유가 아니기 때문에 허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교육부 입장이다.


전날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8개 대학이다. 의대생들은 휴학계가 처리되지 않자 지난달 20일부터 수업을 거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칙상 수업 일수를 채우지 못해 '집단 유급'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대부분 의대 학칙상 수업일수의 3분의 1 또는 4분의 1 이상 결석하면 F 학점을 주는데, 한 과목이라도 F 학점을 받으면 유급 처리된다.

교육부는 대학에 학사 운영 정상화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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