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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투명경영·브랜드 차별화로 100년 기업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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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64주년을 맞은 두산건설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투명경영을 통해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조감도 / 이미지제공=두산건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조감도 / 이미지제공=두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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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순 시공을 제외한 모든 프로젝트에서 완판(완전 판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월 인천 계양구에서 선보인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은 계약 시작 24일 만에 100% 계약을 완료했다.

완판 행진에 따라 지난해 매출액은 2022년 대비 4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0% 성장해 5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주는 2조7000억원을 달성해 3년 연속 2조원 이상의 수주고를 올렸다.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는 9조6000억원에 달한다.


두산건설은 지난해부터 모든 비즈니스 과정을 투명하게 바꾸고 비효율 면을 개선해 미래 리스크까지 경영에 반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 투명경영을 강화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두산건설은 비영업용 자산도 재평가해 장부가에 의존하지 않고 실질적인 자산 금액으로 관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 1월 대표적인 비영업용 자산인 창원산업단지 내 메카텍 공장 부지를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했다.


두산건설이 건설업계 내 부채비율이 높은 편이나 철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부채비율은 지난해 건설업계 문제로 부각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 채우나 부채 증가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며 "투명경영을 실천하면서 자산 재평가 등에 나선 것이 반영돼 자본이 감소한 것으로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도전적인 경영 방침도 세웠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1기 신도시가 형성된 지 40년이 되어간다"며 "앞으로도 주택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내다보고 분양성과 수익성을 고려해 더 적극적으로 수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01년 론칭한 아파트 브랜드 위브(We’ve)의 차별화에도 힘을 싣는다. 아파트에 적용되는 상품에 대해 위브만의 차별화를 위한 기술 65가지를 아이콘으로 형상화하고, 항목별로 분리해 관리하고 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안전하고 고객이 만족하는 품질을 제공하는 등 100년 기업으로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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