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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 공무원 월급, 병장보다 적다고? 86만원 많다" 인사처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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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병장 보수 205만원보다도 많아"

인사혁신처가 9급 공무원의 2025년 월급이 병장보다 적다는 일각의 보도를 적극 반박했다.

9급공채 필기시험장 입장하는 수험생 [사진출처=인사혁신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9급공채 필기시험장 입장하는 수험생 [사진출처=인사혁신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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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처는 관련 보도가 나온 후 "수당을 포함한 9급 공무원의 보수는 병장보다 훨씬 많다"고 성명 자료를 냈다. 공무원 보수는 봉급(기본급)과 정액급식비, 직급보조비 등 각종 수당으로 구성돼 있다. 9급 공무원 보수는 올해 기준 봉급 188만 원에 직급보조비 17만5000원 등 공통 지급 수당을 포함해 월 251만 원 수준이다.


반면 병장을 포함한 병 보수는 봉급만 지급되며, 2022년부터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내일준비지원금을 함께 지급하고 있다. 2024년의 경우 병장 기준 봉급은 125만 원, 내일준비지원금은 40만 원으로 총 165만 원을 지급받게 된다. 2025년에는 봉급 150만 원, 내일준비지원금 55만 원으로 총 205만 원을 받게 된다.

인사처는 "현재 9급 공무원의 보수는 병장과 비교해 86만원 높은 수준"이라며 "내년에 내일준비지원금을 포함한 병장 보수가 인상되더라도 올해의 9급 공무원 보수보다 낮다"고 설명했다.


공무원 이탈 가속화에 처우개선 약속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 비율이 최근 3년 안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채 경쟁률도 떨어지는 추세다. 올해 9급 공무원 공채 원서 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은 21.8대 1로 1992년(19.3대 1) 이후 32년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저연차 공무원의 이탈도 최근 5년 사이 2배로 늘어날 만큼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실무직 공무원, 젊은 공무원 등의 공직 이탈을 막기 위해 직무에 맞게 승진 기회를 확대하는 등 대책을 내놨다. 6급 이하 실무직 국가공무원의 업무 내용에 따라 직급을 상향 조정하고, 근속 승진 규모도 확대하기로 했다.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은 "헌신하는 공무원에 대한 국가 보호를 강화하고,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근무 여건을 만들어 모든 공무원이 업무에 집중하며 국민 중심으로 행동하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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