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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홈 기기 연동 가능해진다…정부 '지능형 홈'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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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에 매터 공인시험인증소 개소
인증 비용·기간 70% 이상 감축
얼라이언스 발족…생태계 활성화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홈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정부가 국내에 글로벌 표준 인증소를 구축하고, 관련 기업·기관들과 얼라이언스를 발족했다. 국내 주요 플랫폼, 가전, AI, 건설 기업이 한데 모여 지능형 홈 생태계 육성을 위해 힘을 합친다.

스마트홈 기능을 제공하는 LG전자 생활가전. (제공=LG전자)

스마트홈 기능을 제공하는 LG전자 생활가전. (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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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국내 지능형 홈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표준 '매터(Matter)' 국제공인시험인증소를 열고 지능형 홈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개최했다.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AI 기반의 홈 서비스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제조사나 브랜드와 무관하게 다양한 기기를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는 매터 표준의 확산으로 세계 시장 규모는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매터 표준의 국내 확산과 민간 주도 지능형 홈 협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공인시험인증소를 국내에 개소했다.


매터 표준은 가정 내 가전, 조명, 출입문 등 다양한 기기 간 자유로운 연결을 위해 플랫폼, 가전, 기기 등 관계기업 530여개사가 참여해 2022년 10월에 출시된 국제 연동표준이다.

삼성전자 스마트홈 개념도

삼성전자 스마트홈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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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경우 매터 인증취득을 위한 국제공인시험인증소가 구축되지 않아 중국 등 해외 시험인증소를 이용해야 했고 비용 부담이 컸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협력해 경기도 판교 기업지원허브 5층에 인증소를 유치했다. 이곳에서 상호운용성 검증·사전 시험환경·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 기업들은 시험인증에 필요한 비용의 80%를 절감하고 소요 기간의 75%를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국현 과기정통부 디지털기반안전과장은 "매터 표준 인증을 받으면 서로 다른 제조사 간의 스마트홈 기기도 연동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와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지능형 홈 얼라이언스를 발족했다. 얼라이언스는 의장사인 삼성전자 를 비롯해 LG전자 , 네이버 클라우드, KT , HDC현대산업개발, LH, 현대HT, 코맥스, 머큐리, 클리오 등 53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운영위원회와 3개의 분과위원회, 사무국으로 구성됐다.


운영위원회는 얼라이언스의 전반적인 추진 방향을 결정하고, 분과위원회에서는 정책·제도 개선, 신규 서비스 발굴, 국제표준 대응 등을 위한 연구와 논의를 추진한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개인정보가 보호되면서 혁신적인 서비스가 가능한 온디바이스 AI 기반 지능형 홈 신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할 예정"이라며 "기업들의 강한 의지와 열린 마음이 지능형 홈 생태계 조성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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