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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 지난해 영업익 2572억원…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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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51% 증가
연간 매출 3조8250억원

올해 매출 4조원 목표
현금배당 보통주 1주당 700원

HD현대의 건설기계 계열사 HD현대건설기계 가 2017년 출범 후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매출 3조8250억원, 영업이익 2572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50.8%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대폭 늘면서 영업이익률도 6.7%로 영업이익률은 6.7%로 1.9%포인트 올랐다.

4분기 매출은 8459억원, 영업이익은 268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11.2% 늘었다. 중국, 유럽 지역에서 판매가 부진했지만, 북미, 인도·브라질 지역에서 견조한 수요가 나타났다. 영업이익도 연구개발비를 확대했음에도 판가 인상 등 효과가 나타나 증가했다.

HD현대건설기계, 지난해 영업익 2572억원…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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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선진시장의 인프라 투자 확대와 신흥시장의 지속적인 자원 개발 수요가 있었다"며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와 판가 인상도 준수한 실적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재무상태도 개선됐다. 지난해 말 HD현대건설기계 부채비율은 86%로 전년 대비 21%포인트 하락했다. 차입금 비율도 45%로 13%포인트 떨어졌다.


HD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연간 경영 계획으로 매출 4조120억원, 영업이익 2638억원을 발표했다. 선진 및 신흥시장 중심의 영업 전략과 컴팩 제품군 및 대형장비 라인업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HD현대건설기계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현금배당을 보통주 1주당 700원으로 결의했다. 총 배당액 규모는 약 127억원이다.


또 현금배당에 더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도 나선다. HD현대건설기계는 산업차량 영업 양수도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른 자사주 약 85만주와 약 303억원 규모의 자사주 59만주를 추가 매입, 전량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약 7.3%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배당 성향보다 10% 이상 높은 약 40%의 배당 성향 효과를 통해 주주들의 신뢰와 기업가치를 함께 높여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시장의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사업 전략으로 올해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주요 지역의 제품 라인업 강화와 시장을 선도할 친환경 제품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동시에, 동반성장을 위한 주주가치 제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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