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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레저 겸용으로 날갯짓"…애슬레저 브랜드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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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안다르 등 대표 주자
3분기 실적 최대치 기록
기존 라인업에 카테고리 확장해 특수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전환과 함께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애슬레저 브랜드가 특수를 누리고 있다. 애슬레저는 '운동'과 '여가'를 뜻하는 영어 단어의 합성어로 스포츠웨어를 기반으로 일상복처럼 입을 수 있는 옷을 뜻한다. 나이키와 아디다스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가 평정한 시장에서 국내 애슬레저 업체들이 다양한 종목의 카테고리로 틈새를 공략하며 실적 반등과 함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안다르 에어쿨링 프론트 슬릿 부츠컷 레깅스[사진제공=안다르]

안다르 에어쿨링 프론트 슬릿 부츠컷 레깅스[사진제공=안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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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이 운영하는 '젝시믹스'는 주력인 레깅스와 함께 골프 의류와 아동의류 등 카테고리를 다양화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매출의 90%가량을 젝시믹스를 통해 얻고 있는데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한 168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6% 증가한 140억원을 올렸다. 연간 매출 예상액은 2700억원, 영업이익 예상치는 285억원 수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또 다른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도 올해 3분기 영업이익 45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155% 성장했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32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달성액(126억원)을 넘어섰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도 1447억원을 올려 지난해 연 매출 1691억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다. 회사 측은 요가와 필라테스, 러닝, 피트니스 등 기존 라인업뿐 아니라 골프와 테니스, 수상 액티비티 관련 제품으로 영역을 확대한 점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안다르가 선보인 골프와 승마에 적합한 남성 고기능성 폴로 티셔츠와 슬랙스, 데님의 경우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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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브랜드는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젝시믹스는 2019년 일본에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국내 애슬레저 업계 최초로 중국 상하이에 단독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고, 대만 타이베이에도 법인을 설립했다. 안다르도 지난 7월 싱가포르 중심 상권인 마리나스퀘어에 첫 글로벌 매장을 개설했다. 안다르 관계자는 "철저한 시장조사와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의 애슬레저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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