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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책에 반응하는 中부동산시장…대출·거래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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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부동산 부양책을 속속 내놓자 시장이 반응하고 있다. 부동산 담보 대출이 증가하고, 실제 거래도 1선 도시를 중심으로 회복되는 추세다.


11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위안화 신규융자는 1조3600억위안(약 247조2344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100억위안 증가한 것이며, 시장 전망치(1조2000억위안)를 웃도는 수치다. 한 달 전(7월, 3459억위안)과 비교하면 4배 가까이 늘었다. 1~8월 누적을 기준으로는 17조4400억위안 증가해, 전년 동기보다 1조7600억위안 더 많았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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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가계대출이 3922억위안 늘었고, 그중 단기대출이 2320억위안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모기지)과 연동되는 중장기대출은 1602억위안 늘었다. 기업(기관) 대출은 9488억위안 뛰었다. 통화공급량 M2는 8월에 전년 동월보다 10.6% 늘었다.


최근 대출 관련 규정 완화와 모기지 금리 인하, 주택 구매 시 초기 납입금(서우푸) 비율 조정 등 부동산 정상화 대책이 나온 이후 거래도 회복되는 추세다. 중위안 부동산에 따르면 9월 첫째 주말 베이징에서의 중고주택 판매량은 2800채를 웃돌며, 이는 8월 주말 평균 거래량의 2배에 달하는 것이다.


동방진청의 탕샤오린 분석가는 "부동산 시장이 4분기에 안정되며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동시에 각 지역이 정책을 잘 이행하고, 최적화해 나가면서 산업 선순환 촉진을 위한 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의 완전한 회복을 낙관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신규가계 중장기 대출이 전달 대비 개선됐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다"면서 "또한 M2 개선은 지방정부의 특별채권 발행에 크게 의존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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