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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5종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 불구속 송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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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제외한 4종류 투약 부인
해외 도주한 1명 제외 순차 송치 예정

프로포폴과 코카인 등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가 검찰에 넘겨진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유아인씨를 오는 9일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유씨는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프로포폴 등 총 다섯 종류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하지만 이중 대마를 제외한 네 종류의 마약류 투약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달 19일 유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22일 이를 청구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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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유씨의 공범 가운데 해외로 도피한 유튜버에 대해서는 체포영장 발부받아 여권무효화 조치, 인터폴 수배 등을 의뢰했고, 나머지 18명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씨가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정황이 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유씨는 2021년 한 해 동안 총 73회에 걸쳐 4400㎖ 이상의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유씨가 100회 이상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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