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기업 최초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나라셀라 가 거래 첫날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2일 오전 10시 9분 현재 나라셀라는 시초가 대비 5.59% 하락한 1만841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나라셀라는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낮은 1만9000원에 형성됐다.
나라셀라는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고평가 논란이 일었다. 첫 비교그룹에 명품기업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등을 넣으며 희망 공모가 범위를 2만2000원~2만6000원으로 잡았다. 이후 고평가 논란에 공모가 범위를 낮춰 증권신고서를 정정했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선 178.47대 1의 경쟁률을 보여 공모가를 희망 범위(2만∼2만4000원) 최하단인 2만원으로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수요예측에서는 4.84대 1이라는 한 자릿수 경쟁률로 흥행에 실패했다.
한편 나라셀라는 1990년 설립된 와인 수입 전문 회사다. 칠레의 '몬테스 알파' 와인을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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