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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5인회 '다른 명단' 있다…내주 공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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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중심으로 한 5인회가 당의 의사결정을 좌우한다는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의 주장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준석 전 대표가 시중에 돌고 있는 5인회 명단은 "실체가 없는 명단"이라며 내주 중 실제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2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서 시중에 돌고 있는 5인회 명단에 대해 "이건 공식회의체다. 이건 둘러대기 위해서 나온 명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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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앞서 30일 CBS 라디오서 '최고위원회의는 들러리, 중요한 핵심의제 결정은 5인회'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5인회 구성으로는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배현진 조직부총장, 박수현 여의도연구원장 등이 꼽힌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당직자로, 국민의힘에서는 "당직자들과의 실무회의"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 전 대표는 현재 알려진 5인회 명단에 대해 "실제로 그렇게 돌아가면 잘 돌아가는 조직이고, 그렇게 돌아갈 리가 없다"며 "왜냐하면 공식 회의체제 안에 있는 사람들이 회의를 한다는 것 아닌가. 오히려 그렇게 돌아갈 리가 별로 없고, 명단을 짜라면 저는 다르게 짤 것 같은데 그 명단은 다음 주쯤에 공개하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그 명단에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으로 불리는 장제원 의원이 들어가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런 분 같은 경우에는 아마 여기 5인회 중에 하나로 자기가 거론된다는 것을 더 불쾌하게 생각할 것이다. 그런 분들은 아마 명단에 빠질 것"이라며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박근혜 정부 때 맨날 무슨 명단 짜서 ‘만회상환’이니 뭐 이런 거 만들고 십상시 명단 만들고 이런 것 잘하셨는데, 이제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이 투명해지지 않고 만약에 당 운영이 투명해지지 않으면 이런 명단이 한 열 가지 버전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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