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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마포·영등포 등 서울 16개구 아파트값 상승 또는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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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올랐다. 상승 또는 보합을 기록한 자치구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마포구, 노원구, 영등포구 등 전체 25개 중 16개로 과반을 차지했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모습 / 사진출처=연합뉴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모습 /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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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5월 다섯째 주(29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4% 상승해 전주(0.03%)보다 오름폭을 키웠다.

서울 아파트값은 금리 인상기에 거래절벽 등 영향으로 지난해 5월 첫째 주(0.01%) 이후 51주간 하락하다가 지난주 상승 전환했다. 부동산원은 "급매물 소진 이후 국지적으로 매물 가격이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다"며 "다만 매수-매도자 간 희망가격 격차로 관망세가 유지되는 등 지역별 혼조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강남권은 서초구(0.13%→0.21%)와 강남구(0.19%→0.13%)가 각각 7주, 6주 연속 올랐고, 송파구(0.26%→0.22%)와 강동구(0.05%→0.09%)도 폭을 달리하며 4주째 상승했다.


동작구(0.05%→0.07%)와 용산구(0.04%), 중구(0.03%→0.03%), 마포구(0.02%→0.05%)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노원구, 성동구는 2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고, 금천·서대문·영등포구(각 -0.02%→0.00%) 등은 하락을 멈췄다. 또 성북구(-0.04%→0.01%)가 상승 전환한 반면 양천구(0.00%→-0.02%)는 일주일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2주 연속 상승했던 인천(0.00%)은 보합에 그쳤다. 중구(0.14%), 서구(0.05%), 연수구(0.04%) 등에서 정주 여건이 양호한 주요 단지의 급매물이 빠지면서 상승세를 보였지만, 부평구(-0.09%) 등이 공급물량 부담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경기(-0.06%→-0.02%)는 낙폭을 줄였다. 용인시 처인구(0.28%)는 남사·이동읍 중심으로 국가산업단지 개발 호재 영향이 지속되면서 10주째 상승했다. 하남시(0.18%), 성남시 분당구(0.16%) 등도 강세였다. 반면 양주시(-0.46%)는 공급 물량이 많은 덕정·삼숭동에서 구축 단지가 하락했고, 의정부시(-0.23%) 역시 입주 예정 물량 여파로 하락했다.


서울 전셋값(0.01%→0.05%)은 지난주 1년 4개월 만에 상승한 뒤 흐름을 이어갔다. 강남구(0.46%), 송파구(0.23%), 강동구(0.18%)에서 강세가 두드러졌다. 부동산원은 "지역별 상승·하락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장기간 전셋값이 하락한 데 따른 저점 인식과 선호 지역에서의 가격 상승 계약 등으로 오름세가 계속됐다"고 말했다.


전국 기준 전셋값은 -0.08%에서 -0.06%로 낙폭이 둔화됐다. 수도권(-0.04%→-0.02%)과 지방(-0.12%→-0.09%) 모두 하락폭이 축소됐다. 이 가운데 세종은 0.03% 올라 3월 마지막 주 상승 전환 이후 9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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