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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인도네시아에 혈액제제 공장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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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 녹십자 는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로부터 인도네시아 내 혈액제제 플랜트 건설 및 기술 이전과 관련한 사업권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1일 밝혔다.


GC녹십자 오창공장 전경 [사진제공=GC녹십자]

GC녹십자 오창공장 전경 [사진제공=GC녹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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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혈액제제 플랜트 건설 및 기술이전 사업권을 두고 사업자 선정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에 지난 1월 GC녹십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세부적인 협의와 조율을 거쳐 사업자 승인을 최근 공식 통보받게 됐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 및 내용은 본계약 이후 공개할 예정이다. GC녹십자 측은 연내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으로 전해졌다.

GC녹십자는 1970년대부터 알부민을 시작으로 다양한 혈액제제를 생산해 왔고 2009년 아시아 최대 규모의 혈액제제 공장인 오창공장을 준공해 현재 12개 품목을 32개 국가에 수출하는 등 혈액제제 사업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또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혈액제제 플랜트 수출을 성공리에 완수한 기업은 GC녹십자가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국내 기업 최초로 혈액제제 플랜트를 태국에 수출했고, 중국·캐나다 등 다양한 국가에 공장을 건설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혈액제제 플랜트 건설 및 기술이전 사업을 통해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혈액제제를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혈장으로 생산해 안정적인 혈액제제 자국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사업권 승인으로 반세기 동안 GC녹십자가 혈액제제 분야에서 보유한 높은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특히 우리 정부와 민간 기업이 꾸준히 노력한 결실로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외국 정부의 사업권 낙찰을 거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SK디스커버리 의 자회사인 SK플라즈마도 대웅제약 의 인도네시아 현지 합작사인 대웅인피온과 함께 인도네시아에 혈액제제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인도네시아 보건부로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에 혈액제제 공장 건설을 최종 승인받고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5년 중순 완공을 목표로 연간 100만ℓ의 혈장 원료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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